신임 총단장에 김복환 교무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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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여자정화단(총단장 宋順鳳) 총회가 8일 저녁 左山종법사가 임석하고 4백50여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렸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제1부는 박혜원 교무(울산교당)가 사회를 맡아 左山 종법사 법문, 성가, 총단장 및 실무위원 투표 등으로 진행됐다.

左山종법사는 법문을 통해 『우리는 정법의 행운아이며 세상과 교단의 희망인 만큼 대종사님의 자비경륜과 교법을 전하는 자비역군이 되자』고 설법했다.

이어 자매단별 각단회를 통해 정화의 날 운영에 대한 효율적 방안 모색과 각단 원로단원 모시기, 정화단원 열반시 상하단이 주상(主喪)되기, 정화단원 서로 키우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송인호 교무(남대전교당)의 사회로 열린 제2부는 송순봉 총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선서문 낭독, 정화문집 발간 경과보고, 총단장님 말씀, 신임 총단장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宋총단장은 『이 회상을 만나서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할 수 있는 기쁨 속에 사는 우리는 주어진 일터에서 대종사님께 보은하는 삶을 살아가자』며 임기를 회고했다.

이어 신임단장에 선임된 영산대학교 총장 金復煥교무(사진)는 『시대적으로 우리의 역할이 요구되는 이때 창조적 지혜와 큰 합력으로 신바람나는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선임된 실무위원은 김지선, 박영륜, 이경옥, 노성자, 한도봉, 송선만, 안민순, 황대원, 유승인, 진문철(이상 무순) 교무 등 10명이다.

한편 여자정화단 제 4집 『연잎에 비 내리니』가 도서출판 솝리에서 발행됐다.

단원들의 이모저모를 기록하고 정서를 표현하는 장으로 4회째 매년 발간되는 정화문집은 左山종법사 법문과 여자정화단 총단장 송순봉 교무의 발간사에 이어 원로대담, 출가동기, 특집 해외교화의 현주소, 정화문단 등으로 엮었다.

특히 해외교당 교무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현황들을 담았고, 특집 2에 사진을 통해보는 정화의 길을 수록해 예비교역자 과정에서부터 정화단원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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