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정책의 합리화 및 조직적인 교도관리 가능

 

「원불교 서울교구 교도관리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면서 행정 및 교화업무등 사무자동화를 앞당기고 있다. 이번 전산화작업은 서울교구 장기계획사업 중의 하나로 교구자치화의 완전실현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구내 교당 교도들의 신상명세를 총망라하여 교도들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각종 통계 및 수치를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기초로 교구내 교도의 정확한 파악은 물론 합리적인 교화정책과 조직적인 교도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MS-Access 7.0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원기82년 6월부터 12월까지 교정원 기획실 이건종 교무가 개발했으며, 현재 8천여 교도의 자료가 입력되어 있다. 李교무는 개발과 관련, 『가장 특징적인 데이터로는 각 교당에서 담당하고 있는 지역의 교도와 타지역에서 나오는 교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 개인관리 프로그램은 교당담당지역별, 직업별, 단체별, 소속교당별 등 17가지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입교상황의 10년단위별, 연령구분별, 각 구로 구분한 지역별, 교도현황 등의 통계를 수치나 막대·누적·원 등의 그래프로 나타내 한 눈에 알수 있다.

교구사무국장 정인성 교무는 이와 관련, 『이는 교구행정의 기본자료로서 각 교당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교화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자료가 축적되면 잠자는 교도 파악과 동네교화자료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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