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당 30주년 기념법회

신촌교당(교무 이덕심) 30주년 기념법회가 지난 17일 이정규 서대문구청장, 김정수·김성곤 국회의원, 역대 교무, 연원교당 교도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신촌교당은 원기48년 함로봉·조도운행 부부가 연희동에 교당 설립을 염원하고 희사한 대지 90평이 토대가 되었으며, 원기52년 김지현·박은국 교무 주재로 동교동 서계신화 교도집에서 20여명이 모여 출장법회를 보게 되었고, 원기59년 유청정원·조응달 부부가 대지를 희사, 현 교당을 건축했다.

또한, 신촌교당은 샌프란시스코·과천·원주·동해·간성·태백·화정·화곡· 연희교당 등 연원교당 설립의 모태가 됐고, 서울회관·제주국제훈련원·담양·안산교당 설립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덕심 교무는 『30년 역사를 이룬 선진들의 노고와 얼을 되새겨 도약의 반석을 삼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최희공 원무(원남교당)는 설교에서 『교당창립의 목적인 개교의 동기 실천이야말로 교도들이 해야할 제생의세의 사업』이라면서 『대종사님의 뜻이 우리 뜻이 되도록까지 일원대도와 삼동윤리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교당 30년사 발간에 힘쓴 이충은 교도에게 감사패를, 교도로서 모범을 보인 신창인(교화부문), 박성은·김정심(봉공부문), 최원창·김인성(신입교도 출석), 김성범행·오명완·이혜성(교전쓰기 5회 이상) 교도에게는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그리고 김지연 양(금란여중)을 포함 4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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