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교구장회의, 마음공부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화 추진

결복 100년대를 열어가기 위한 교화대불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원기95년 전반기 교구장회의에서 '2만 교화단 단장 양성'에 매진해 가기로 한 것. 이는 원기100년까지 2만 교화단 결성을 위해 단장을 양성해야 한다는 측면이기도 하다.

25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교구장회의에서 교화훈련부 역점사업인 '교화단 중심의 교화 활성화-2만 교화단 단장 양성'과 '마음공부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화'를 중점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2만 단장 양성은 원기100년까지 2만 교화단 결성을 위한 핵심인재를 만들어 내자는 의지이기도 하다.

향후 교화훈련부에서 현장요구조사와 프로그램개발을 거쳐 단장훈련을 교구·지구·교당별로 확대 실시 해 갈 전망이다.

또한 사단법인 마음공부의 전국 법인화는 정기훈련 11과목과 상시훈련 12조목을 체득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일반화하기 위하여 마음공부지도사를 양성, 사이버와 미디어를 통해 마음공부를 확산해 갈 방침이다.

이날 협의 안건으로 '원기100년 법회출석 프로젝트' 중 원티스의 목표관리에 관한 사항도 협의됐다. 현 전년대비 교화 성장률을 각 교당에서 수립하는 방안을 원기100년까지 누적 성장률로 원티스 상에 표시 될 수 있도록 하자고 합의했다.

또한 교구자치화에 관한 사항 중 교구별 법인분리 계획서 제출 시기를 협의한 결과 3월에 교구별로 법인분리 안내 공문을 발송, 각 교구에서는 임시교의회를 소집 해 법인분리 시기에 대한 논의 후 6월 말까지 교구 자치화 계획서를 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원불교100년성업회에 관한 사항은 100년성업 성금동참 방안이 협의 되었으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현재 각 교구별 사업이 큰 과제로 있어 원100성업 교구별 목표액 설정은 조금 이르다는 전망이다. 3월에 원100사업이 확정되는 시기이므로 각 지방사업도 계획서를 원100성업회에 제출해 공의에 따라 사업을 선정하자는 의견에 합의했다. 중앙사업과 지방사업의 규모가 너무 많으면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규모를 줄여간다는 방안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