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하옵니다' - 진리에 이르는 통로 -

주세불 대종사는 원기23년 법신불 진리를 일원으로 표현하며 306자 진언으로 우리 어리석은 중생이 진급과 은혜입는 생활을 제시하고 성불제중의 서원을 이루도록 서약을 올리셨습니다.

일원상 서원문은 진리와 우주와 인간과의 관계, 진리, 신앙, 수행을 다 함께 이룰 수 있는 종합지침이요 해결 방안을 제시하신 법문입니다.

본문의 '일원은 ∼ 입정처이요, 생사문인 바, 천지·부모·동포·법률의 본원이요, 제불조사 범부 중생의 성품'이라고 밝히셨는데 이 말씀은 교리도에서 '일원은 법신불이니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제불제성의 심인이요 일체중생의 본성'이라 말씀하신 내용과 같은 말씀 입니다. 이는 법신불 일원상 진리와 인간생활과 우주만물과 진리와의 관계를 가깝게 소통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일원상서원문에서는 우주의 유상·무상의 원리를 밝히시며 무량세계가 전개되는 비밀을 해결해주는 일원상 진리를 '이법신불 일원상을 체 받아서'란 말씀에서는 일원상 신앙을 발원하셨고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공부, 사리를 원만하게 아는 공부, 심신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지성으로 하여'에서는 일원상의 수행을 발원케 하였습니다.

우리 중생들이 진리 생활로 신앙 수행의 정진을 하여 어리석음이 소멸되고 은혜를 입고 진급이 되는 행복함으로 인도 되도록 하는 대원력의 기원문입니다.

일원상서원문을 처음에 '심불(心佛) 내역급서원문'이란 제목을 붙여 설하신 바를 헤아려 볼 때, 중생들에게 심불에 공들여 성불제중의 결과를 얻으라는 가르침이요 길라잡이인 것입니다.

대종사께서 유상·무상의 무량세계, 변·불변의 진리를 손 가운데 구슬 보듯이 열어주시며 성불제중의 가능성을 확신케도 하시고 중생들을 달래주시듯이 서원으로 불지에 이르도록 간절히 발원해주셨는데 그 심경을 헤아려 볼 때 서원문 공부를 하면 행복한 눈물이 나옵니다.

이 서원은 자신과 법신불 간에 불과(佛果)를 서약하는 통로요, 코드이니 지극한 원력이 시방에 충만하면 대 불과를 얻게 되고 결국 법계의 위력과 한량없는 광명과 은혜를 갖추게 됩니다.

대종사와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은 이 서원으로 생령들이 깨달음을 얻고 불조(佛祖)가 되셨습니다. 우리에게 부처의 길을 서원해 주시는 법계를 향하여 원력을 세우고 천 번 만 번 독송하고 발원하고 사경하며 시시로 진리세계를 관조하고 합일하면 위력과 진급의 주인이 된다는 말씀을 모시고 사심이 떨어지면 위력이 되고 잡념이 잠자면 체성에 합일 된다는 말씀으로 '성불제중 인연'이 되어지길 서원합니다.

<신림교당>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