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개벽지기 맞은 소태산 아카데미

▲ 은덕문화원이 소태산 아카데미 개강식을 하고 제5기 개벽지기를 맞이했다.
교법의 사회화를 추구하는 소태산 아카데미가 개강식을 열고 제5기 개벽지기들을 맞이했다.

소태산 아카데미는 교법을 사회화하는 동시에 교법 원리에 바탕한 사회·국가·세계의 현안에 대한 창조적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원불교학'과 '일반 사상 담론'으로 나누어 명사들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제5기 소태산 아카데미는 8일 안철수 카이스트 이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의 개강특강을 시작으로 원불교학과 관련해 한정석 원광대 원불교학 석좌교수, 소광섭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권도갑 교화훈련부 교무 등의 강사진이 '일원상 서원문' 및 '중도사상과 원불교', '우리시대의 마음공부'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일반 사상 담론과 관련해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및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이선종 은덕문화원장은 "그동안 1기부터 4기 개벽지기들이 150여 명이 배출됐는데 이 연꽃들이 활짝 피어 얼마나 아름다운 연밭이 될지 생각만하면 너무 기쁘다"며 "5기 개벽지기들도 이 시간이 안으로 깊이 공부하고 밖으로 바르게 대처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도록 공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다른 교무님이나 교도분들도 우리강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강의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한다"며 "그동안의 강의를 정리해 책자로 배포한다면 작지만 앞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출판사업을 통한 외연확장의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편 '나의 인생, 나의 고민 - 내가 살아온 길'이라는 주제로 개강 특강을 진행한 안 교수는 자신의 삶에 있어서 고민들과 그 결정과정들을 꾸밈없이 풀어냄으로써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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