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여성회 한울안운동이 후원, 이민자들 현지 정착과 자립에 필수

▲ 한울안운동 한지성 대표가 뉴욕 원광복지관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원불교 뉴욕교당 산하 원광복지관이 한국 원불교여성회 산하 단체인 '사)한울안운동(대표 한지성)'의 기금 지원으로 24일부터 ESOL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복지관은 총 지원금 8,800달러의 절반인 4,400달러는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 영어교육에, 나머지는 복지관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울안운동의 지원금은 3월1일부터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54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한지성 대표가 5일 뉴욕교당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원광복지관 박진은 사무국장은 "4년 전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봄·가을학기마다 ESOL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는데 재정난으로 올 초 중단됐다"며 "한울안운동의 지원 덕분에 재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민자들의 현지 정착과 자립에 필수인 성인 영어 프로그램에 한인들의 많은 등록을 바란다"고 말했다.

24일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초급반과 중급반 및 생활영어 중심의 회화집중반 등으로 나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3회 수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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