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원학연 해오름식 거행

원광대학교 원불교 학생연합회(이하 원학연)가 새학기를 맞아 학내 교화를 펼쳤다.
이들은 16일 오후5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법당에서 열린 해오름식 및 신입생환영법회를 통해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내 교화에 전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50여 원학연 회원은 해오름식을 통해 교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해오름은 '태양이 떠올라 시방세계가 환히 밝아진다'는 내용이다.

원심회 유형신(중등특수교육과 1년) 학생은 "원불교를 모르지만 알아가고 싶어 가입했다"며 "동아리 동기들과 친해진 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원심회가 최고 동아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의예과 동아리인 봉황에 가입한 하동완·정우영 학생은 "학교에 와서 알게 되어 친구와 함께 입회를 하게 됐다"며 "교무님의 설교를 듣고 싶어 가입했는데 실천을 통해 열심히 활동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원대법당 교감인 백인혁 교무는 설교를 통해 "기적과 변화를 가져오는 교화활동을 해 가자'고 당부했다. 백 교무는 "대종사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부처이다"는 말씀으로 큰 선물을 주셨다"며 "내가 부처라는 사실을 먼저 알게 된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너는 부처이고 이 우주의 주인이다'는 사실을 알려가자"고 말했다.
이날 해오름식에서 원학연 및 각 동아리 신임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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