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청운회 정기훈련

부산교구 청운회가 정기훈련을 통해 원불교100년성업을 향한 청운회원들의 자세를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3월26~27일 '원불교100년에 나의 변화와 청운회 역할'이란 주제 아래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100년성업 5대 지표인 교화대불공, 자신성업봉찬, 세계주세교단 건설, 대자비교단, 보은대불사와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다.

김일상 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단이나 교당에서 '100년성업 5대지표'의 홍보나 유인물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물어보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며 100년성업 5대지표에 대한 실천사항을 설명했다. 김 교구장은 "100년성업 실천구호와 청운회 구호인 '내가먼저, 우리함께'를 실천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것은 청운회의 전반기 대사회 활동으로 부각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주택개보수 공사계획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내용들은 안인석 교구청운회 지도교무가 "교단초기 선진들이 가지고 있었던 '열정'이 우리 가슴속에 남아 있는지 자문자답해보자"며 "교단 100년이 지나도 가슴속에 늘 열정을 지닌 리더, 행동하고 개척하는 청운회원들이 되자"고 역설한데서 그 의미가 잘 드러난다.

이번 훈련에서 청운회원들은 저녁염불 후 진행된 단별회화에서는 지난 해 활동상황을 보고하며 청운회 회원 늘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교당을 순회하여 청운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 개인이 교화하여 회원을 확보하는 방안과 청년회 활동 후 쉬고 있는 교도를 영입하는 내용들이 핵심으로 부각됐다. 회원확보는 곧 100년성업을 앞둔 청운회의 미래와 직결된다.

김대신 교구청운회장은 "우리 교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운회원이 되어야 한다"며 "교구 내 교당에 방문해 전기시설, 수도배관, 변기, 방충망 설치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실시해 청운회의 역할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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