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청소년 사업 전개

전북교구 여성회는 지역 내 청소년 상담과 다문화가정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3월28일 평화교당에서 정기총회 및 제8대 여성회장 취임식을 거행하고 지역 내 사업과 연대활동을 전개한다는 방향설정을 했다.

이날 연임한 서전주교당 김명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상은 별스러운 일과 별스러운 사람이 바꾸는 것은 아니다"며 "별스럽지 않은 일을 뜻있게 하는 사람과 단체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고 성공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나누고 북돋아 주며 보은 활동을 하자"고 말했다.

전북교구 여성회가 지속적으로 하는 한울안 남자 쉼터, 청소년 자립생활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자는 의지이기도 하다.

고원선 전북교구장은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평등사상의 중심에 여성회가 서 있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평등·환경·통일·종교연합운동 등 범시민·범종단운동을 전제로 한울안운동을 펼쳐나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혜명 여성회 지도교무는 "정치가 엄부요, 종교가 자모라면 우리 여성회가 자혜로운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중심에 서야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초청강연에서 원불교역사박물관 신성해 관장은 '선진을 닮아 가야하는 우리들'이란 주제로 진행, 원불교100년성업을 위해 의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전북교구 여성회는 한울안 청소년쉼터를 지난 9월 개소, 운영하다가 3월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연 1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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