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공동생일잔치 문화 만들기

부산교구가 대각개교절 공동생일문화 창조를 위해 재가 출가 교도가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공동생일잔치를 열어 교구 내 재가 출가교도가 한 마음으로 대종사의 대각과 전 교도의 공동생일을 기념했다.

올해 3번째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교당의 운영과 책임을 대표하는 교무와 교도회장 부부가 참가해 교화발전을 도모했다.

김일상 교구장은 "우리가 먼저 공동생일을 자축하고 기뻐해야 많은 사람들도 축하할 것이다"며 "우리들의 과제는 마음공부를 잘해 우리 스스로 편안한 마음일 때 그 힘이 교화로 이어져 대종사님의 이념을 부산시민에게 전개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우성 교의회의장은 "부산교구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당과 각종 시설을 갖출 수 있게 앞장서 노력했던 교무님과 회장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교화발전과 원기100년성업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공동생일잔치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선물증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래자랑은 30~60대의 각 대표 1명씩 출전해 화합의 장이 됐다.

반송교당 이귀인 교무는 "대각개교절에 이처럼 편안하게 즐기면서 생일잔치를 하니 더욱 교화에 힘을 얻는 것 같다"며 "이 행사는 부산교구의 자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영산선학대학교 이응준 교무는 '아름다운 나라' 등의 축가를 불러 공동 생일잔치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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