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활 일과·12시간의 출가
저축조합 실천·맑고 밝고 훈훈하게 실천운동 전개
현장과소통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는 교화대불공의 일환으로 교법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즉 원100실천단 내에 교법실천단을 구성한 것. 교법실천단원은 교리실천을 위한 다양한 교리 및 마음공부, 기도, 새 생활 일과운동 등을 전개한다. 또 봉공 및 사회운동 분야에 동참할 재가출가 실천단도 모집함과 동시에 개인, 교당, 기관, 단체 등에서 은혜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단원도 모집한다.

1일 원100실천단 워크숍에서 오세웅 교도는 '교법실천단' 운용계획서 전반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서에 의하면 교법실천 수행규칙, 교법실천 4대 운동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먼저 교법실천 수행규칙은 ▷하루 일과를 상시응용주의사항과 새 생활 일과로 한다 ▷교당내왕 시 주의사항과 사종의무를 준수한다 ▷매일 정기·상시일기 기재, 원불교100년성업대정진기도를 올린다 ▷교화대불공으로 원불교100년기념성업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교법실천 4대 운동은 ▷새 생활 일과 실천운동 ▷12시간의 출가 ▷절대약자보호 저축조합 실천 ▷맑고 밝고 훈훈하게 실천운동이다.

새 생활 일과 실천운동은 아침은 수양정진의 시간, 낮은 보은 노력의 시간, 저녁은 참회반성의 시간으로 전 교도가 이 운동을 전개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새 생활 일과가 전 인류의 실천운동으로 확산 발전되게 한다는 목적이다.

12시간의 출가 실천운동은 불교의 템플스테이를 능가하는 원불교의 수행 결사운동을 전개해 교당 교화의 중심 역할을 할 창의적 운동의 실현이다. 즉 재가교도 비교도에게 원불교 출가 12시간의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원불교 교화의 활력소를 마련하게 하자는 것이다. 12시간 출가의 과정은 매주 정해진 요일에 직장에서 원불교 교당 선방으로 퇴근한다, 저녁7~9시30분까지 정기선방을 개설, 참가 한 후 다음날 4시40분에 기상, 5시 수양정진의 시간을 갖고 7시 선 해제 후 직장으로 출근한다. 이 운동은 1, 3, 6개월 과정을 두고 교리와 정기훈련법 상시훈련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절대약자보호 저축조합 실천운동은 전 교도가 하루 생활을 통해서 최대한 근검절약, 최대의 자력양성과 생산예축의 교법정신을 실천하고 절대약자를 보살피기 위한 절약금을 모으는 조합을 결성하여 사회운동으로 확산 전개하자는 것이다. 즉 원100성업을 기념하여 원불교 근검절약, 자력양성, 생산예축, 약자보호의 교법정신을 사회의 실천운동으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맑고 밝고 훈훈한 실천운동은 내가 먼저 가정·직장·사회 환경을 맑고 밝고 훈훈한 말과 행동을 찾아 실천한다. 이 4대 운동이 전 교단과 사회로 확산 전개 되도록 하고, 오늘도 맑고 밝고 훈훈하게 살자는 표어를 실현해 내자는 취지이다.

원100비전 추진위 최희공 원무는 "이 세상에 원불교인이 가득해도 실천하는 사람이 없으면 빈 껍질이다"며 "교법실천 정진운동에 불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나부터 타 올라야 타인을 불 붙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정진과 대적공운동이 힘차게 추진되는 이 시점에 법과 진리와 회상에 대한 신성을 가다듬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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