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구 스카우트 발대식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 교무)이 또 하나의 지구연합회를 설립해 청소년교화에 의지를 다졌다.

5월29일 정읍교당에서 진행된 원불교연맹 정읍지구 스카우트 발대식 및 선서식은 지역 청소년교화의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한도봉 지구장이 제주교구장으로 봉직할 때 스카우트 활성화로 제주지역 청소년교화를 일으킨 것과 궤를 함께한 것이다.

한 정읍지구장(정읍지구 스카우트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감곡, 덕천, 연지, 산외, 정읍의 단위 지역대별 활동에 힘을 모은 교무와 교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교법에 맞는 스카우트 운영으로 지성과 덕성, 감성이 조화된 세계적인 동량을 키워나가는 동시에 청소년교화의 돌파구도 여기에서 찾아 교화대불공에 앞장서자"고 부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70여명의 어린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연맹 정읍지구연합회 회장에 이현수 교도가 취임했다. 이어 스카우트 선서와 황건 전달식, 환호 순으로 연합회의 출범의지를 다졌다.

정읍교당 이호인 어린이(북면초등학교 5학년) "학교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교무님을 만나 이렇게 원불교 연맹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런 활동이 교당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무를 담당한 김근진 정읍지구 스카우트 사무국장은 "올해 3월부터 단위 지역대를 결성해 5월26일 정읍지구 스카우트 창립총회를 열었다"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청소년교화가 스카우트 발대식을 계기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정읍지구 스카우트 창립총회에서는 회장에 이현수 교도가, 지도교무로 유법은 산외교당 교무, 커미셔너로 최근호 교도를 선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스웨덴 스카우트 회의에 참석한 김덕영 연맹장을 대신해 이수기 부연맹장이 참석하여 2012년 원불교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종교심포지엄에 경과보고와 정읍지구 스카우트 발대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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