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교화에 큰 역할
직·간접적으로 원불교 알려

파리 동남풍 단장인 이지명 교도(사진)는 노르망디 법회 때는 동시통역을 맡아 경산종법사의 법문을 전달하는 등 파리 행사 전반에 걸쳐 큰 역할을 했다.

이 교도는 파리교당과 인연에 대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교당에서 살게 됐다.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15년 째 살고 있다"며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마치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고 말했다. 이 교도는 김신원 유럽교구장의 조카이다.

- 파리 동남풍의 결성 동기는.
15년 전, 1996년에 김제영 교무의 주도로 파리교당 교도와 유학생, 교민들로 결성했다. 결성 동기는 간접적으로 원불교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한 유럽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보았다.

- 그동안 주요활동은.
1998년과 2002년 월드컵 축구 기간 중에 축하공연과 거리응원을 주도했다. 프랑스 뿐 아니라 독일 등 주변 국가에도 원정 연주회를 가졌다.

-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전공은 화장품공학이지만, 국제적인 감각을 길러 교단에 공헌하고 싶다. 교단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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