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 ․ 대구 ․ 郡 沃등지에서

〔정주〕

정주교구 봉축위원회의 주관으로 정주교구 합동법회가 4월24일 정주시 유림극장에서 8백여명의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경전 교무(원광대 교수)의 설교를 들었다.

나철중 봉축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대종사님은 후천개벽의 중생제도의 문을 열으셨으니 원불교인은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거룩한 개교정신을 오늘에 재창조하여 자신의 신앙과 수행을 재확인하고 교세확장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또한 서교무는 「새로운 종교 원불교」라는 설교를 통하여 대종사님은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구도하고 대각하고 교단을 창립하여 교화하였다는 사실은 기존의 원리원칙을 넘어선 인격적 감화력의 특징이며 또한 대종사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내걸고 민중의 입과 귀 그리고 마음을 열어주고 민중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면서 인류정신사적 방향과 종교가 지향해야할 길을 제시하면서 종교의 구원은 독종과 독신으로 독점되지 않고 공존과 공영에 바탕하여 구원의 보편을 걸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이날 김법자 단장이 이끄는 50여명으로 구성된 정주교당 합창단은 유영오 교우의 지휘로 장내를 흥겹게 했다.

〔대구〕

대각개교절 기념 세계평화 기원대법회가 5월1일 오는 11시 대구교구 주최로 동명훈련원에서 재가 출가 4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제1부 세계평화 기원법회에서 김지현 교구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서경전(원광대 교수) 교무는 「생활종교 원불교」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서교무는 『우리가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법신불 일원상은 존재의 뿌리이며 가치의 뿌리이고 생명의 원천인 원만한 진리부처님의 그 자리이며 모든 성현이 이 자리를 깨쳤다』라고 하면서 이 신앙을 체험해 나가는 방법으로 感恩, 養恩, 行恩을 제시하였다.

기타 시간에 조대진 수원교도 회장의 입교동기와 신앙수행 체험담이 있어 교도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제2부에서는 합동 깔깔대소회를 개최 각교당 대항 장기자랑등으로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群 沃〕

제5회 군 ․ 옥 서천지구 합동법회가 5월1일 오전 10시 청구여상 강당에서 김근수 법사를 비롯 재가출가 5백여명의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군산교당 합창단의 성가를 선두로 거행됐다.

이날 김근수 법사는 「일원상의 진리」에 대한 설법을 통해 『생활속에서 진공묘유를 찾는 것이 바로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생활』이라 전제하고 「이 생활을 잘하기 위해 誓願 ․ 信心 ․ 禪心을 가지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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