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중앙지구연합회장

한국스카우트원불교연맹 중앙지구연합회 김원식 회장이 청소년교화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

11일 남중교당에서 원불교연맹 중앙지구연합회 훈련 커미셔너 임명장을 김상훈 교무에게 수여한 김 회장은 "남중교당 스카우트 창립을 계기로 폭넓은 청소년 교화를 펼치려고 한다"며 "점차 각 교당별로 스카우트를 조직 운영해서 비교도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당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교화의지를 밝혔다.

6월20일 중앙지구 연합회장에 임명된 김 회장은 "청소년 교화가 곧 교단의 역사다"며 "시대에 융합하고 편승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교화의 뜻을 잘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결국 여러 경로를 통해 세계적인 봉사단체로 알려진 스카우트가 자연스런 교화의 장이 될 수 있음을 확신했다.

중책을 맡고 여러 각도에서 청소년 교화를 살피고 있다는 김 회장은 조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대상으로 커미셔너 임명장을 수여하고 또 지역사회 상공인들을 섭외 스카우트 활성화를 위한 정비에 여념이 없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6, 7만원 상당의 단복 마련도 부담스러운 단원들을 위해 김 회장은 등록비 등 일체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1년이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수많은 청소년들이 진학을 하고 있어요. 그들을 자연스럽게 교화로 이어가기 위한 매개체가 필요하지요. 원불교 전 교당이 청소년 교화에 스카우트를 활용하면 원불교100년에는 청소년 교화가 활짝 꽃필 것 같아요."

단위 지역대의 확대를 통한 회원 모집과 이들을 교육할 지도자 양성에 힘을 모아 토대를 마련해 가는 김 회장. 청소년 교화의 선봉장으로 나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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