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규 교도 / 반송교당
원불교에 입교한지 어언 20년이 되었다. 아직도 도력이 낮아서 부끄럽다. 〈대종경〉을 읽으면서 우리 대종사님의 위대한 사상과 우주와 인간의 원리에 대한 가르침에 전율을 느낀다. 대종사님이 펼치신 원불교는 이제 한국 4대 종단이 되었다.

불교의 석가모니, 개신교의 예수, 천주교의 마리아, 이슬람교의 마호메트가 있다면 한국의 종교인 원불교는 전남 영광에서 출생하신 박중빈 대종사가 계신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인지도에선 뒤떨어진다는 생각이다. 물론 위에 나열한 종교에 비하면 100년밖에 안 되는 신생 종교이다.

그만큼 전 세계 대중에게 알려질 시간이 적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발 신생종교지만 2000~3000년 전에 탄생한 종교에 비하면 이로운 점도 상당히 많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19세기부터 현재 까지는 엄청난 과학의 발전으로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가 하나의 문화권이 되는 지구촌이 되었다.

다 알다 시피 막강한 정보 산업의 발전은 발생하는 사사건건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려질 정도가 되었다. 이러한 방송이나 인터넷의 발전으로 전 세계의 대중들에게 원불교를 알릴 기회가 많아졌고 나아가서 교화할 방법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 되었고 공중파 방송, 인터넷, 케이블 등으로 중계 되었던 두 전직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원불교의 이미지 제고와 폭발적인 인지도 상승을 이미 경험했다.

매스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는 단번에 전 세계의 대중들의 관심과 인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아무리 방송이나 인터넷이 발전돼 있어도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인지도의 효과는 미미하다. 그래서 방송국에선 항상 시청률 조사를 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어야 그 모든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스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대중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원불교의 스타를 배출해야 한다.

현대의 스타는 대중에 의해서 키워지고 그러한 스타는 또한 대중에게 강력하게 다가가 대중의 의사를 결정하게 한다. 스타들에 의해 대중들의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친것에 대해서는 이미 선거 때나 다른 사회적 이슈에 있어서 많이 보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원불교의 교화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많은 의견들이 내실을 다지는 측면에선 좋은 면이 많다. 결국은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원불교를 알고 원불교에 입교하여 원불교 공부를 하게 하기 위한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제 원기100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폭발적인 교화의 힘이 필요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설교에 감동하고 대종사님께 머리 숙이고 원불교를 자기의 종교로 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끔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타, 원불교의 대중적 스타(출가·재가 교도)가 나와야 한다.

그들을 우리가 키워야하고 그들의 영향력으로 원불교를 알려야 한다.

역사가 오래된 타 종교의 대중적인 목사, 스님, 신부 보다 더 많은 원불교의 스타가 나왔으면 한다. 어려운 시기에 주세불로서 원불교를 창시하신 슈퍼스타 대종사님의 뒤를 이어 이제 원불교를 전 세계 대중에게 알리고 교화할 수많은 스타를 기다린다.

"이 나라는 반드시 금강산으로 인하여 세계에 드러날 것이요. 금강산은 반드시 그 주인으로 인하여 더욱 빛나서 이 나라와 금강산과 그 주인은 서로 떠날 수 없는 인연으로 다 같이 세계의 빛이 되리라"고 하신 대종사님 말씀대로 원불교는 반드시 대종사님의 위대한 사상과 가르침으로 세계에 드러나서 대종사님과 원불교와 교도들은 다 같이 세계에 빛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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