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잼버리에서 비상하다
종교관 운영, 원만이와 복주머니 교화

▲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일요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이 제27회 아시아 태평양 잼버리와 제3회 국제 페트롤 잼버리에서 원불교 종교관 운영과 원만이, 복주머니 교화로 대내외에 원불교를 알리며 활약했다.

4~9일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원에서 1만2천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운영요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원불교연맹은 원만이분단 250여 명이 참석해 70여 가지의 과정활동과 각종 전시관 체험, 국제환경 유스포럼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원불교연맹의 대원들은 이런 활동을 통해 이웃종교를 이해하고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며 협동심과 동지애, 인내력과 지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는 정신을 함양했다.

개영식 전에 열린 리셉션에서는 필리핀 부통령과 46개국 참가 귀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지연 교무의 다도시연으로 원불교를 알렸고, 개영식과 폐영식에서는 원불교연맹 대원 46명이 개별 국가의 기수로 나서 환영을 받았다.

일요일에 열린 원불교 법회는 최성우 원무외 독경반과 김 연맹장이 성품에 대한 설교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아쉬운 점은 원불교 종교관이 비좁아 많은 청소년 대원들을 수용하지 못했던 점이다.

개인과 팀 대항 장기자랑에서 공항교당지역대 오지환 대원과 박희태 대원이 동상을 차지했고, 원광고등학교학생으로 구성된 족구팀이 준우승을 하는 등 원불교연맹의 힘찬 비상이 주목받은 잼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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