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바다가
문득 보고싶어진다면
추억여행을 떠날 때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파도에 지워질 발자국 남기며
한없이 걸었던 백사장.

끝없이 밀려들어와
바위 위에서 하얗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뭉게구름 피어오르더니
온 바다, 온 하늘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

이런 바다
가슴에 품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8월의 바다가
부릅니다.
▲ 전남 무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 전북 부안 변산반도
▲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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