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활용사례 눈길, '95 청소년 교화 박람회'

▲ 청소년 교화 박람회에 참석한 교무들이 '연극치료의 이론과 실제 '프로그램에 앞서 몸풀기를 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 교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청소년 교화 박람회에 출가 재가 교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청소년국이 8월30~9월2일 서울 용산구 하이원빌리지에서 진행한 '95 청소년 교화 박람회'에는 청소년 교화 담당교무와 재가교도가 몰려 청소년 교화의 최근 경향 및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교화기법에 대한 설명 등을 경청했다.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각 강사가 소개하는 교화방법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며 실습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의 경우 기존의 청소년교화자대회를 청소년교화박람회로 그 명칭을 변경하고 그 형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청소년교화자대회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는 과정이었다면 박람회는 그동안 도출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 초점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변화와 청소년들의 행동양식 변화 이에 발맞춘 교화전략 등에 맞춰졌다.

이를 위해 첫째 날에는 '미디어와 청소년교화'를, 둘째 날에는 '미래사회의 비전을 통한 자신감 UP',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공부의 달인·공부의 도인'과 '연극치료의 이론과 실제'로 그 주제를 세분화해 전문강사의 강의와 실습을 준비했다. 미디어와 청소년교화의 경우 블로그와 UCC, 최근 사용자와 영향력의 급증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SNS(Social Network Service) 활용사례와 기법 등이 눈길을 끌었다.

미래사회의 비전과 관련해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조휴정 KBS PD 등이 강단에 올라 언론인과 정치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미래사회의 비전과 그와 관련된 원불교의 역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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