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종합사회복지관 사물놀이팀이 추석을 맞아 절기행사를 하며 흥을 돋구고 있다.
무주종합사회복지관

추석을 맞아 무주지역 6개 읍, 면의 어르신과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석 절기 행사와 소외계층 나눔행사를 펼친 것이다.

9월16~17일 무주종합사회복지관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복지 발전을 염원하며 '넉넉한 마음가득, 한가위 놀이마당'을 진행했다.

무주종합사회복지관 이성구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한지붕 네가족으로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여성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서로가 한 마음이 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윷놀이 대항전에 참여한 김부자(67) 어르신은 "윷놀이를 1등해 기뻤다. 락락밴드 일원으로 장기자랑 발표하는 시간도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며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개인별 부스체험으로 윷놀이, OX퀴즈, 배씨댕기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추석 차례상 차리기, 사진촬영 및 즉석인화, 풍선다트·아트, 무주장터, 육아쉼터 등이 진행됐다. 또 원광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잔치,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의 축하공연, 주계음우회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공연 한마당이 열렸다.

김언하 통신원 1unha9@hanmail.net


부송종합사회복지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이웃의 정을 전하는 손길이 바빠졌다.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은 9월17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주민 큰잔치'를 진행해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민속 공예품만들기와 전통놀이를 하며 추석 명절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어울림마당인 주민 장기자랑을 통해 지역주민의 멋진 노래솜씨와 숨은 재주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노래자랑에서 휠체어를 타고 노래했지만 멋진 무대를 보여줘 인기상을 수상한 김현일씨는 "비록 몸은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았지만, 마음의 무대에서는 내가 슈퍼스타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성도학 관장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추석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참여마당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궁명 기자 hun@wonnews.co.kr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과 추석맞이 은혜나눔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희망이 있는 번동2단지 만들기'로 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9월15일 번동주공2단지에서 진행된 행사는 강북노인복지관 풍물패, 광운대학교 공연동아리의 축하공연, 지역주민들의 노래자랑으로 열띤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에게 송편과 EM빨래비누 등의 선물도 인기를 얻었다. 이날 한국마사회 강북지사, 서울메트로 동작승무사업소 등에서 후원해 한가위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중현 기자 jung@wonnews.co.kr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시민들의 소통·나눔·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오산남부문화축제를 열었다. 9월16∼17일 2,500여 명의 오산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행사는 먹거리장터, 농산물직거래장터, 의류바자회로 진행됐다.

농산물직거재장터는 추석명절 제수 용품부터 양념류, 건어물, 지역특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오산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의류바자는 각종 의류를 한 봉지 가득 담아 5000원에 판매해 시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의류는 시민들이 무료로 후원한 것으로 그 의미가 깊었다.
먹거리장터의 경우 푸드머스의 도움과 지역 후원을 통해 먹거리 전 품목을 지원 받아 실시됐다.

류명원 관장은 "본 행사에 참여해 주신 오산시민들과 지역 자원봉사단체를 물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지역 여러 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산 시민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이승환 통신원 naseunghwan@hanmail.net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쌀과 후원물품 전달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연계해 저소득 가정에 쌀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추석 정나누기와 독거어르신을 위한 외식지원행사를 진행했다.

9월15~17일 추석 명절 은혜심기를 통해서는 1,112세대에 2천2백여 만원 상당의 쌀과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 40여 명의 저소득 독거어르신들께 용지봉식당의 후원으로 민요, 가요 공연을 곁들인 외식지원행사도 겸했다.

그동안 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설과 추석이 되면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명절은혜심기 행사'를 꾸준히 실시해왔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일반 지역 수급가정을 포함해 지산 5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 있는 전 수급가정 1천여 세대에 쌀과 후원물품을 전달할 정도로 발전했다.

정인덕 관장은 "추석명절은혜심기는 지역의 많은 기업 및 업체들과 개인후원자들을 모집하여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 며 "소외된 저소득 가정에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것이 보람된 일임과 동시에 훈훈한 장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장혜숙 통신원 myestory@naver.com


새터민 자활쉼터 평화의 집

송파구 거주 실향민 100여 명 위로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온 새터민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새터민 자활쉼터 평화의집(교무 김대선)은 9월18일 송파구 관내 새터민 100여 명을 초청해 추석맞이 은혜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쌀 10kg과 떡, 과일, 음료 등을 나눠주며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으로 살아가는 새터민들의 쓸쓸한 명절을 위로했다.

김대선 문화사회부장은 "매번 명절이 되면 실향민인 탈북인들은 더욱 마음이 아플 것이다"며 "통일을 염원하고 있지만 현재는 안됐기 때문에 이런 기간이라도 서로 마음을 건네고 우리의 공동 명절을 함께 지내며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채일연 기자 chiy@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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