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장, 여자 정화단 특강

"대종사께서는 오만년 이상 갈 미래 프레임을 초기교단에서 다 짰다." 여자정화단 총단회 세미나에서 원불교역사박물관 신성해관장이 강조 했다.

신 관장은 "원불교에 들어온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교전을 몇 십번씩 읽으니 대종사께서 밝히신 교단의 역사들이 새롭게 다가왔다"며 "위대한 대종사님이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매우 안타깝다. 초기 교단에서 완벽하게 마련해준 법과 제도로 인류 창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관장은 "2006년 옥당박물관을 개장하기 위해 일을 할 때 많이 힘들었다"며 "원불교가 알려진 지금에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대종사께서 초기교단의 일을 할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에 죄송했고, 그 때 초기교단의 역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신 관장은 "궁촌벽지의 사람들이 어떻게 대종사를 알아보고 그토록 따를 수 있었는가? 대종사님은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나를 위해 밥을 먹고 일을 해도 나 하나가 세계인류를 구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자리이타와 공도주의로 나아가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대종사의 확신에 찬 신념에 의한 카리스마였다는 것이다.

신 관장은 "많은 사람들이 개혁하고 혁신을 시켰지만 대종사처럼 단기간에 개혁을 해준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 후 "대종사는 따르는 사람들을 근면성실하게 바뀌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줄수 있는 생활인으로 거듭나게 했다"고 말했다.

신 관장은 "초기교단 선진들은 생활인으로 불법인으로 직접 움직여서 운영비를 마련했고, 믿음과 신심의 실험과정을 거쳐 인증 받았다"며 "대종사는 당신이 깨달은 방법론을 현 상황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말했다. 대종사가 시키는대로 하면 세상에서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는 뜻이다.

신 관장은 "후래 대중들이 유품을 통해 대종사를 느낄 수 있도록 보존을 잘해야 되는데, 대종사의 오만년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까봐 두렵다"며 "우리가 지금 해야 될 일은 자리이타로 거듭나는 것이고 원불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종사의 법과 유품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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