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말하기 대회, 대상·최우수상 수상

▲ 우리말 말하기 발표를 마친 시미즈 게이코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성구) 한글 교실에 다녔던 시미즈 게이꼬씨(일본, 무주군)가 9일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에서 주최한 한글날기념 제3회 전국 결혼이민자여성 우리말대회에서 '한국어 배우기'라는 주제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참가한 8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벌여 이룬 결과이다.
시미즈 게이꼬씨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한국어를 배우며 힘들었던 점을 한국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발표함으로써 부상으로 부부동반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시미즈 게이꼬씨는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며 무척 기뻐하였고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어를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무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글 교실에 다녔던 지마리나(키르키즈스탄, 무주군)씨가 전북연합신문에서 주최한 결혼이주여성 우리말하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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