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음방송, 윤양문 추진위원장

교단의 중대과제이던 대구원음방송이 10월20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원음대구FM방송국 98.3 MHz'를 허가 취득했다.

대구원음방송의 이번 허가는 대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이뤄진 결실인 만큼 앞으로 영남교화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28일 수계농원에 주재중인 경산종법사를 방문하여 방송허가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만난 대구경북교구 윤양문 대구원음방송추진위원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원력을 모아주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전 교도들의 성원으로 일궈갈 불사이다. 방송국 설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영남지역에 대종사님의 법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남교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방송국 허가는 대중교화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원불교의 위상과 함께 교도들이 교화를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적으로 뒤쳐지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봉고식에 이어 합동법회를 통해 기운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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