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화당한의원 이전 봉안

▲ 이전 봉안한 부산보화당한의원.
부산보화당한의원이 이전 봉안식을 갖고 지역교화발전과 육영사업회 수익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부산보화당한의원은 11일 김일상 부산교구장과 교단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봉불의 예를 올렸다.

올해 8월부터 엘리베이터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편백나무와 황토타일로 벽과 바닥을 시공하고, 친환경 목문을 설치한 부산보화당 한의원은 육영회관 4~6층에 자리잡게 됐다. 4층은 접수실, 원장실, 뜸치료실, 5층은 약재실, 전문치료실, 6층은 직원휴게실, 생활관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일상 교구장은 "원기100년을 맞는 이 시점에 교단목적인 제생의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함께 매진해나가자"고 격려했다.

원기59년 개설한 후 37년 동안 예비전무출신교육을 위한 교육부 육영사업회의 수익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부산보화당 한의원은 원기78년에 부산시 동구 초량2동 초량시장 인근으로 이전하여 진료를 했으나 초량시장의 활동인구감소와 기존건물의 노후화로 시설확충과 변화의 필요에 따라 부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육영회관으로 다시 이전했다.

현재 국가지원사업의 일환인 국산 한약재 생산 유통사업 '원광 허브'를 통해 안전하고 과학적인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다. 윤미승 교무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으로, 육영사업에 도움 되는 기관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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