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교도 안암교당 청년회 교화단 사례 발표

인터넷 카페 활용과 밀도 있는 단장중앙 훈련으로 교화단 교화의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안암교당의 청년회 교화사례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교화연구소(소장 최정풍) 주관으로 열린 '교화단 활동 사례 및 활성화 방안'은 교화단 교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안암교당 허석 교도는 "공부와 교화, 복 짓고 재미있는 청년회를 추구하는 교화단 운영은 교화 성장과 맞물려 신입교도들을 유입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교화단 운영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곁들이며 설명했다.

허 교도는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에 전체 단장중앙 단회는 교무와 함께 대종경이나 정산종사 법어 한 편을 공부하고, 정기·상시일기를 점검, 교화단별 교화현황을 발표하게 한다"며 "이런 공부제공은 자기 단의 교화 현황을 계획하고 점검해 교화단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 교도는 "단 운영을 통해 리더십 향상, 조직관리 능력 배양, 교당에 대한 정보 공유로 교당의 주인으로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수 교화단에게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는 점도 부각했다. 연2회(상·하반기) 법회 출석 우수 교화단을 시상해 단 활동비를 지원하고, 분단을 할 경우 MT비를 교당이 부담한다는 것이다. 이런 교화단 활성화는 자발적인 소모임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허 교도는 "상시생활에서 수양활동을 점검하는 모임인 수양회와 금요 헌배수행 모임, 요가교실, 탁구동아리, 중창단" 등을 예로 들었다.

이날 이선조 교무의 '신림교당 일반교화단 교화'와 최정윤 교무의 '교화단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 분석', 장진수 교무의 '단을 통한 교화활성화 방안(불법연구회 단활동 중심)으로'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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