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창학원 관계자들이 반백년기념관에서 교육대불공을 위한 기도식을 진행했다.
원창학원이 교립학교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를 '인성교육 특성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각 학교별로 인성교육부 신설과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공모 및 시상을 통해 인성교육의 내실을 기했다.

4일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창학원 교직원 350여명이'교육대불공으로 선진 명문학교를 건설하자'는 주제아래 합동법회를 진행한 것은 이같은 맥락이다.

김주원 교정원장은 설법을 통해 "원창학원의 건학정신을 실현하는 것은 과학과 도학의 병진교육이며 도의교육과 학술교육, 예의교육과 근로교육을 고루 가르치는 것이다"며 "교직원이 먼저 공도자가 되고 무아봉공의 자세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합동법회는 먼저 5개 학교의 인성교육 종합결과 및 사례를 해당학교 교감이 영상으로 보고했다. 인성교육 종합평가 시상에서 대상은 원광여자중학교, 최우수상은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종합평가는 인성교육 실천계획과 실천결과, 건학정신과 독창성, 사례발표 등으로 평가됐다.

이어 원창학원 재직 전무출신과 원무로 구성된 독경단이 원기100년 기념성업의 성공과 학교 발전을 위한 기도 의식을 실시했다. 기도식을 통해 교육자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건학정신인 원불교 개교이념의 구현, 도학과 과학의 병진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교직원들은 '스승이 존경받는 교단,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인성교육이 강한 선진 명문학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러한 합동법회는 정기적인 인성교육부장 및 교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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