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재정적 지원 필요, 파견 인력 시스템 개발 시급
현장과소통

교정원 국제부는 원불교100년기념성업의 5대 지표를 중심으로 100년 이후의 결복기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대종사는 지금 우리가 장차 세계적 큰 회상의 조상으로 드러날 것을 전망하였고, 대산종사는 세계를 향한 인재 양성의 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세계교화에 대비할 인재 육성을 추진하기 위하여 육영재단을 튼튼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부는 국제교화 인재 관리시스템 개발정책으로 '기성교역자 및 예비교역자 해외교화 희망인재 발굴', '해외교화 경험 교역자 인적관리', '정책인사와 관련한 해외인재 파견 시스템 개발' 정책을 제시하고 국제교화 인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인재양성 및 발굴에 있어서는 해외교당 추천에 의한 장학생 발굴로 원광대학교 어학원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며 원불교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어학원 과정을 통해 외국인 출가 서원자들이 배출되기도 하고, 출가를 하지 않더라도 현지에 돌아가서 원불교를 위한 인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영어 토익실시(최소점수 제시)', '1교역자 2개 국어 습득 의무화', '미주선학대학비 미주교화만을 위한 인재 양성이 아닌 국내 및 세계교화에 대한 인재양성으로 확대적용 해야 한다'고 정책을 제시했다.

정책인사와 관련한 해외인재 파견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는 국내영세교당 1기 이상 근무를 해외로 확대하여 한 임기 정도는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의무화 하여 국제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세계가 한 집안 되는 이때에 국내교화에 있어서도 국제적 시각이 필요하며, 인재양성에 있어서도 한 부서의 주관을 떠나 모든 부서에서 세계화에 맞추어 교화에 대한 합력과 연대가 필요할 때이다.

한화중 국제부 과장은 "교정원에서의 국내에 한정된 행정력이나 정책을 뛰어넘어 교육부에서의 세계를 향한 인재양성, 공익복지부의 세계봉공회, 교화훈련부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교화정책 등 모든 부서가 연계를 통한 세계화에 맞추어 교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정원 각 부서와 특히 교육부와의 연대 속에 인재양성을 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우리 교단은 인력 수급이 부족한 상태이다. 특히 해외교화에 대한 인재가 부족 할 뿐만 아니라 지원자 수가 현저히 줄고 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국제부에서는 해외교화 희망인재를 발굴하여 예비교역자 해외교화 대화모임을 통해 해외교화에 대한 의지와 서원을 키우도록 꾸준히 관리해오고 있으나 국제교화에 대한 정책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 없이는 한계가 있다.

국제부에서는 원불교100년 결복재단을 위한 재원 마련을 당면한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국제교화 인재육성 뿐 아니라 국제교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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