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교정원장
기쁨으로 공부하고 보은해 가자

새해를 맞이하여 온 누리에 일원의 광명과 은혜가 가득하고 전교도의 가정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법신불 사은전에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도 교단 100년 성업을 위하여 전 재가 출가가 합심 합력으로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대종사이하 역대 종법사의 염원이셨던 승좌설법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또 교구의 법인분리로 교구 자치화가 크게 진척되었습니다.

대구원음방송설립과 삼군본부에 계룡대 법당이 마련되었으며, 내년 봉불예정인 미주총부 원달마센터 건설에도 정성을 다하여 주세불 소태산대종사께 보은하고자 노력하는 한해였습니다.

새해에는 종법사님의 신년 법문을 받들어 국가 세계의 모든 강약이 골라져서 전 인류가 평등 원만한 낙원에서 즐기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교정원도 위로 종법사님의 경륜을 받들어 교단100년 성업의 원만한 결실을 위하여 2만 교화단장 육성, 교구자치화 완성을 위해 매진 하겠습니다.

또 자신성업봉찬에 적공하는 교단을 만들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재가·출가 교역자 확충, 정역사업, 영산성지사업, 대산종사 법어 발간 및 성탑 봉건 등 제도적 노력과 함께 교화단과 정기·상시 훈련의 강화로 수많은 불보살이 쏟아져 나오도록 교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종법사님께서는 백년성업 억만불공을 하자고 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정성을 다해서 대합력으로 이 일을 해나가길 염원합니다.

재가· 출가 교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교단 100년 이내에 주세불 회상에 참여한 불연 깊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오직 기쁨으로 공부하고 기쁨으로 보은해 갑시다.
▲송인호 감찰원장

상생과 소통으로 화합교단 이루자

희망 가득한 원기96년이 열렸습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니 원기100년이 눈앞에 다가온 듯하여 원불교100년성업을 향한 서원을 반조하며 보은일념을 챙기게 됩니다.
경산종법사께서는 신년법문을 통해 국내외 전 교도들과 국민, 인류에게 상생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 평화세상을 이루자고 당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법문을 마음 깊이 새기어 강자는 자비심과 도덕성을 갖추어 약자와 상생의 길로 가야겠습니다.
또 약자는 선진자와 지자를 본받아 진급하는 정성을 놓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래서 강자와 상생의 길로 가며, 강자와 약자가 서로 바탕이 되는 존재인 줄 알아 서로 살리고 도움을 주는 관계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교단에서도 총부와 지방, 국내와 국외, 큰 교당과 작은 교당, 법인과 산하기관, 큰 기관과 작은 기관, 선진과 후진, 교역자와 교도간 서로서로 공경하고 배려하여 모든 도량과 보은의 일터를 상생과 평화의 기운이 가득한 은생지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감찰원은 금년에도 법치교단 정착, 서원정신 환귀, 화합풍토 조성을 목표로 전 교도가 공의와 공법에 바탕하여 법도 있게 생활하고 소통과 융화로 화합교단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요청하건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 등에서 원불교에 위탁하여 운영하게 된 시설이나 기금 등을 준법 운영하여 더욱 신용을 얻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사회 일선에서 일하는 전무출신과 교도들이 교법을 인격화하여 원불교의 순실함을 인정받을 때, 소태산대종사께서 새 회상을 여신 참뜻이 드러날 것입니다.
올해도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으로 결복백년대를 준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염원합니다.
▲이춘일 중앙교의회의장

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원기95년은 국가적으로나 교단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교단이 국가적으로 어느 정도의 인정을 받는 사건도 있었고 숙원 과제이던 미주총부도 내년이면 첫 발걸움을 걸을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시련과 고통을 겪은 만큼 성장하나 봅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 비하여 대내적으로 만족할만한 교화 성장이나 역량이 미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재가 출가 교역자나 교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분발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제 100년성업봉찬이 5년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그 준비작업을 하여 오고 있읍니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의가 식어가고 참여도가 떨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따라서 새로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독려해야 할 것입니다. 100년 성업봉찬에 외형적인 행사나 사업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들의 마음가짐입니다. 개교 당시의 신심과 공심이 살아나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행사에만 치우치면 행사는 거룩할지 모르나 뒤에 남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대종사님의 창립정신을 되살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지 아니하면 안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중앙교의회도 정체성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타성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의례적인 회의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교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성업 봉찬에도 참여 할 수 있는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현행 규정이나 제도상으로 중앙교의회의 활동 영역이 좁다고 하더라도 현행의 제도나 규범 안에서 제도나 조직, 운용을 개선하고 각 교당이나 교구교의회 등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여 총회의 결의로 교단에 건의하고 개선할 것이 있으면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중앙교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며 어떻게 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논의하려고 합니다. 재가 출가 모든 교도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도를 바라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모든 일에 법신불의 가호와 법위 향상을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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