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구 10개 교당, 소록도 김장 봉사

▲ 순천지구 10개 교당 교무와 교도들이 소록도를 찾아 은혜나눔을 실시했다.
순천지구 10개 교당 교도들은 매년 12월이 되면 소록 주민을 위한 은혜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오전10시 순천지구 각 교당 교무와 회장단 및 봉공회장 50여명은 소록교당에서 모여 녹동교당 오은도 교무의 주례로 간단한 기도식을 갖고 오전10시30분부터 김장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순천교당 백수정화 봉공회장은 "양념만 10가지 넘게 정성을 다해 김장을 했다. 김장하는 동안 함께 한 교도님들께 너무 고맙고 즐거웠다. 또한 매년 이렇게 소록도 환우들을 위해 김장봉사하는 것이 작은 은혜의 실천이다. 앞으로도 좀 더 김장을 많이해 더 많이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순천지구 교도들은 김장을 담근 3~4kg 320여 상자를 마을마다 다니며 전달했다.
김장을 전달받은 소록도 주민들은 "원불교에서 전달하는 김치가 너무 맛있어 해마다 김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교도들은 "전달하는 기쁨, 봉사하는 보람이 가득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