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역사박물관 자문위원회

원불교역사박물관은 20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소태산대종사 유물에 대한 고증이 있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고증한 자료는 소화10년(원기20년, 서기 1935)에 양도신 종사가 받은 대종사 편지글로 추정됐다.

편지봉투에는 '부산구 사하면 하단리 불법연구회지부 양도신 전'이라고 되어 있다. 이 시기는 양도신 종사가 출가 이전으로 입증됐다.

자문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들은 교정원 관계 부서에 정식 건의 및 보고를 하고 교단 정책 및 초기교단 역사 정립 연구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원불교역사박물관 자문위원회는 박물관의 운영에 대한 자문, 유물에 대한 고증, 구전으로만 내려오는 교단사적인 일들을 교단 원로들로 구성된 공적인 자리를 통해 내용의 신빙성 및 공정성을 기하며 교단사를 밝혀내고 있다.

이밖에도 원기96년 소태산대종사 탄생 120주년 기념전과 소태산실 성화 2점에 대한 유물자료 고증에 대해서는 추후 더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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