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역사박물관 자문위원회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고증한 자료는 소화10년(원기20년, 서기 1935)에 양도신 종사가 받은 대종사 편지글로 추정됐다.
편지봉투에는 '부산구 사하면 하단리 불법연구회지부 양도신 전'이라고 되어 있다. 이 시기는 양도신 종사가 출가 이전으로 입증됐다.
자문위원회에서 결의된 사항들은 교정원 관계 부서에 정식 건의 및 보고를 하고 교단 정책 및 초기교단 역사 정립 연구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원불교역사박물관 자문위원회는 박물관의 운영에 대한 자문, 유물에 대한 고증, 구전으로만 내려오는 교단사적인 일들을 교단 원로들로 구성된 공적인 자리를 통해 내용의 신빙성 및 공정성을 기하며 교단사를 밝혀내고 있다.
이밖에도 원기96년 소태산대종사 탄생 120주년 기념전과 소태산실 성화 2점에 대한 유물자료 고증에 대해서는 추후 더 논의하기로 결의했다.
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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