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피운 환한 불길에 새해 소망이 함께 타오른다. 완도군 노화읍 미라리.[2023년 2월 8일자]
[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음력 1월 15일은 민속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보름날이다.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란 뜻으로, 예로부터 이날 보름달을 보면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이웃들과 음식을 같이 나눠먹고,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했다.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밝은 보름달의 빛이 마을사람들의 질병과 액운을 쫓아내고 풍년이 오게 해달라고 지내던 ‘동제(洞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음력으로 일 년 중 가장 처음 맞는 보름날이기 때문에 옛날 농경 사회에서는 그 해 농사의 풍년과 운세를 점쳐보는 날이기도 했다. 북한도 “정월대보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삼동윤리실현 훈련도량 성주삼동연수원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스승과 주변 인연에 보은하는 기도 축제를 열었다. 2월19일 성주삼동연수원 일대에서 진행된 '정월대보름 보은기도 축제'에는 재가출가 교도와 성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소성리 할매 노래단인 민들레 합창단의 공연과 그동안 성주 사드 반대 운동에 꾸준히 합력해 온 활동가들의 참여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삼동연수원 최성정 교무는 "성주에 위치한 우리 연수원은 삼동윤리로 인류의 복전을 열어주신 정산종사 스승님 은혜를 크게 입
음력 정월 보름달은 일년중 첫 보름이라 매우 중요시하고 흔히 대보름이라 하다. 우리 나라의 세시풍속은 1년중에 190건 정도가 되는데, 이 중의 절반 가량이 정월에 있고, 정월의 절반 가량이 정월 14, 15일의 대보름에 관계되어 있다. 따라서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은 일년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세시풍속에서는 신라의 팔월 보름 한가위 이후
조선시대 을 주제로 한 가사 작품으로는 농부가전원사시가농촌가권농가등을 들 수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다. 이는 일년 열 두 달의 농가의 할 일과 세시풍속을 달거리형식으로 나누어 읊은 노래로서, 하매 비최거다로 시작하는데, 머릿 노래를 포함하여 모두 13장에 달하는 장편가사 이다. 종래에는 광해군 때 의 작이라 알려져 왔으나, 최근 헌종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