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당 살림꾼, 교당 역사의 산증인, 최연소 교도회장. 이 모든 수식어는 한 사람을 향해있다. 주인공은 진해교당 덕산 남혜덕(63·德山 南慧德) 교도, 그는 진해교당의 최연소 교도회장으로서 18년간 교당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섰다. 그가 이토록 오랜기간 교당 일에 매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내 자타원 손자은(59·慈陀圓 孫慈恩) 교도의 조력이 컸다. 손 교도 역시 진해교당 봉공회장으로 온갖 궂은일에 앞장선다. 11월의 마지막 날, 진해교당 살림꾼 부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종교를 가지지 않았던
남도의 가을은 진해교당에서 비롯되는가 보다. 일요법회를 위해 환하게 불을 켠 법당은 가을낙엽과 열매들로 풍성한 불단을 꾸몄다. 사계절의 풍경을 법당 안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늘 생동감 있게 연출하는 심홍진 교무는 "불단을 한지와 각종 소품을 활용해서 가을 풍...
'무조건'이라는 제목의 유행가가 있다. '∼당신이 부르면 달려 갈 테야, 무조건 달려갈 테야'. 이처럼 교무가 부르면 무조건 교당으로 오는 교도가 있다.진해교당 손자은(50)교도. 그는 교당의 드러난 일꾼이다. 그의 정성스럽고 후더분한 모습에 교도들 모두가 좋아...
“8번 테이블에 파전 한 개 준비해 주이소” “조금만 기다려요” “도토리 묵은 어떻게 되었어요” “준비 다 되어 갑니다”조끼를 입은 진해교당 청운회와 봉공회원들이 주문서를 들고 연이어 주방을 들락 거린다. 그들의 발걸음이 경쾌하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소법당과 생활관을 비롯 노란 유채꽃이 핀 텃밭 주변에 둘러앉은 손님들의 이야기 소리가 정겹다. 호기심에
<사진설명: 부산교당의 숙덕교도 16명의 합동 법호수여식>부산교당은 3월 26일 대각개교절 기념식전에서 숙덕교도 16명의 합동 법호 수여식을 가졌다.신축된 대법당에서 거행된 법호 수여식에 김인철 수위단 사무처장은 『20여 년이 넘는 세월 속에 한결같은 신성으로 교당 발전에 힘쓰고 공부와 사업을 다 해온 이들의 오늘의 영광과 공덕을 찬양하고, 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