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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성환 박사와 개벽학당 당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한 박사가 〈개벽파 선언〉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근대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기반으로 개화파와 척사파로 구분해 온 한국 근대사상사에 '개벽파'라고 하는 제3의 길과 사상과 운동이 있었음을 주목한다. 저자들은 개벽파 사상이 근대 100년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뒤집어 낸 21세기 한국의 첫 번째 사상이며, 3.1운동 100주년에 걸맞는 사상독립 선언임을 설파한다.조 박사는 "동학, 천도교,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이 비록
이 한권의 책
류현진 기자
2019.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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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성환 교수] 지난해부터 원광대를 중심으로 한국학계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그 발단은 '개벽파'와 '개벽학'이라는 신개념의 탄생이다. 2014년에 해외에서 '개벽파'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역사학자 이병한이 작년 봄에 원광대 교수로 부임했고, 지난해 말에는 원불교학과 박사과정의 강성원 교무가 '개벽학'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창했다. 원불교를 안다는 사람 중에 '개벽'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개벽파나 개벽학이라는 말을 들어
은생수
조성환 교수
2019.06.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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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난 3월 개벽학당을 설립하고 청년들과 함께 정신개벽을 모색하고 있는 이병한 교수. 그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물질문명에 이 시대의 청년들을 향해 정신개벽을 일깨우기 위해 원불교와 천도교 한살림 등을 찾아 현장에서의 개벽 소식을 전하고 있다.개벽학당을 통해 청년들과 함께 개벽의 역사공부와 토론 등을 이끌고 있는 그는 "물질개벽의 최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최신과학담론을 공부하고, 정신개벽의 최전선이란 이름으로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등 세계종교와 원불교, 천도교, 증산교 등 개벽종교를 공부하고 있다. 아울러
미니인터뷰
유원경 기자
2019.05.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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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브라질 바투카다 퍼커션팀 레츠피스가 익산성지를 방문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펼쳤다. 8일 영모전광장에서 펼쳐진 브라질 바투카다 공연은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서 중앙총부와 미륵사지 방문 지원에 대한 답례로 준비됐다. 지난 3월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이병한 교수는 1020세대와 21세기의 시대정신을 공부하고, 심신 수양도 병행하는 새로운 교육현장을 표방하며 '개벽학당'을 설립했다. 이번 레츠피스의 원불교 익산성지 방문은 개벽학당에서 원불교의 경전인 〈대종경〉을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19.05.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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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은덕문화원이 '개벽학'을 정립해 21세기 한국학을 이끌어가고자 개벽포럼을 열었다. 3월21일~12월19일 매달 한 번씩 진행되는 개벽포럼은 한국사회의 각 분야에서 개벽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활동해 온 이들을 초대, 실천경험담과 촛불혁명 이후 한국사회 방향 모색을 목적하고 있다.3월21일 은덕문화원에서 제1회 강연자로 나선 조계종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스님은 '생명평화와 개벽'이란 주제로 한국사회를 진단하며 '개벽'의 의미를 드러냈다.도
교화
유원경 기자
2019.04.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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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원광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인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유권홍)가 '동아시아 근대 담론과 탈오리엔탈리즘'을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월26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가 주관해 박광수 소장(법명 도광)의 기조발표와 함께 7명의 발표자가 나섰다. 박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근대 담론의 형성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오리엔탈리즘과 탈오리엔탈리즘을 재발견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는 향후 포스트 혹은 넥스트 동아시아 담론의 장
교화
강법진 기자
2018.1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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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사상연구원 한일공동학술대회는 서구적 근대 개념을 넘어서기 위한 장이었다.'유라시아 견문'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이병한 박사는 비서구 지역의 근대성을 생생한 세계적 흐름 속에 의미를 짚어냈다. 중국 시진핑 정권의 왕도정치 지향,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 복권화, 터키의 신오스만주의 반전, 러시아 정교대국 부활, 독일의 기독교 민주주의 회귀 현상 등 지난 3년 여동안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돌며 현지 지식인들과 나눈 대화와 토론을 바탕으로 이제 세계는 '탈
미니인터뷰
정성헌 기자
2018.08.23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