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동아리 활성화로 행복한 교당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훈련에서 지구별 토론 시간에 해운대교당 동아리활동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 김윤명 교도회장.

그는 올해 교도회장을 4년째 맡으면서 교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1월 교화협의회에서 교화분과, 재무분과, 봉공분과, 청소년분과 등 4개 분과를 조직해 분과별로 교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중에 교화분과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례가 취미동아리 개설이다"고 설명했다. 행복한 공동체, 즉 교도들이 행복한 교당을 만들기 위해 교당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자발적으로 재능기부가 이어졌다고 한다.

현재 해운대교당에는 오카리나, 장구, 기타, 단전주, 스포츠댄스, 한국무용 등 6개 취미동아리가 개설돼 일요법회 후에 활동하고 있다.

그는 "5월 4주 가족법회 때 공연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반인들에게 확대해 교화로 연결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해운대교당에는 청소년교화도 활발하다. 매월 2회, 금요일 오후에 근처 해운대여중 클럽활동인 '심신수련동아리'를 교당에서 진행해 온 지 5년이 넘었다. 그는 "재정분과의 활동을 비롯해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 자부심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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