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재가단체 소통의 중심

대구경북교구 배광원 청운회장은 25일 대구경북교구 4개 재가단체 하단성적지순례 행사를 이끈 주인공이다. 34명의 회원들이 탄 버스가 하단성적지에 도착하기까지 1시간30분 동안 4개 단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버스에서 각 단체 임원진 소개와 함께 원기102년 사업에 대해 설명 듣는 시간이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각 단체들은 각자가 맡은 사업은 열심히 해왔으나 다른 단체 사업에 대해서는 소홀하거나 낯설어 소통 부족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는 "안면은 있으나 정확하게 누구인지 몰랐던 회원들도 있었는데 오늘 행사로 훨씬 가까워지고 화합하게 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각 교당 차원에서 여성회 사업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봉공회원들은 모두 여성회원이 돼달라는 여성회장의 당부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봉공회, 여성회 행사가 많이 기획돼 있어 청운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다짐하게 된 것도 이날의 소득이라고 했다. 4개 단체 화합을 위한 첫 행선지로 하단성적지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는 그는 "같은 영남권이면서도 처음 방문한 사람이 많다. 실제로 와보니 당시의 집이 그대로 남아있고 새 건물 건축 상황도 알게 되니 관심이 더 깊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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