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익산성지에서 '익산성지 ONE DAY 마스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6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교우 간 화합을 견고히 다져 나갔다.
중앙교구 청년연합회 60여명
ONE DAY 마스터, 공동체활동

중앙교구 청년연합회가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익산성지를 무대로 활기찬 화동의 시간을 가졌다. 2일 6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익산성지 ONE DAY 마스터'를 주제로 결제식, 레크리에이션, 공동체게임, 현장퀴즈대회, 해제식,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결제식에서 이일진 회장은 "계절이 결실의 뜻을 품으려 하고, 만물은 성숙의 기운으로 충만하는 가을을 맞이해, 중앙교구 청년회 일동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며 "전법의 시작과 영육쌍전의 기초를 다진 익산성지에서 초기 교단의 역사와 숨결을 느끼고, 교우 간 화합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 중앙교구 청년 모두가 합심의 마음을 배우고 가자"고 독려했다.

삼동청소년회 레크리에이션 담당자의 신나는 몸풀기를 시작으로 권역별 활동이 이어졌다. 1권역 대각전 뒤 느티나무(원불교 상식), 2권역 공회당 앞(구정원 건물), 3권역 대종사 성탑(역대 종법사)에서 펼쳐진 활동은 권역별 관련된 주제 설명을 듣고, 공동체게임과 현장퀴즈대회로 구성했다. ▷관련기사 10면

1권역에서 진행된 공동체게임 '캐치마인드'는 군산 초등학교 교사로 있는 모현교당 김진솔 청년에게 요청해 원불교를 모르는 초등학생들에게 원불교 단어를 제시하고 설명하는 그림을 그리게 한 뒤, 그 그림을 보고 청년들이 단어를 맞추는 것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2권역에서는 그림을 보고 정해진 블록 도형을 맞추는 게임과 OX퀴즈, 3권역에서는 협동심을 기르는 젓가락으로 콩옮기기, 빈칸 채우기 문제가 출제됐다.

이리교당 채시언 교도는 "교무님들과 교당 회장단이 합력해 기획·준비한 이번 익산성지순례는 중앙교구 청년들이 다양한 게임 형식을 개발해 운영했으며, 익산성지를 알아가고, 각 교당 교도들이 친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교단 내 유관기관(원광새마을금고, 솔솔송, 솔청방, 원창학원)에 감사함을 전한다. 교구 행사를 통해 교당교화로 이어지고 기관과 학교 등에 속해 있는 잠자는 청년 교도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제식에서는 권역별 공동체게임과 현장퀴즈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예의 우승은 1단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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