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화·훈련·국제교화·자선·법은·후생·육영사업회가 정기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사업보고와 원기101년 결산, 원기102년 추경예산, 원기103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교화·훈련·국제교화·후생·자선·법은·육영사업회

원기102년 교화·훈련·국제교화·자선·법은·후생·육영사업회 정기운영위원회가 열려 목적사업을 점검했다. 각 사업회 운영위원회는 원기102년 주요사업보고를 통해 한 해 활동내역을 돌아보며 원기101년도 결산, 원기102년도 중간결산과 추경예산, 원기103년도 예산 승인의 건이 논의됐다.

20일 합동 정기운영위원회에서 경산종법사는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도학과 과학이 어우러진 문명세상이고, 그 문명세상에서 나타날 주도적 철학은 교법에 담겨있다. 어떻게 대종사님의 교법을 세상에 펼쳐나갈 것인가, 그 길을 먼저 열어가는 자가 선각자이다"라고 법문한 뒤 "자신의 마음을 잘 읽고 공부할 줄 알아야 하며, 길들여진 습관을 알면 인과의 원리가 내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본래마음과 분별의 두 마음을 알아서 인과보응과 불생불멸한 이치의 마음을 깨닫고 활용해야 한다"고 법문했다. 이번 정기운영위원회에서 자선사업회와 법은사업회는 그동안 함께 운영해오던 정기운영위원회를 분리했다. 한편 각 사업회 별 운영위원회는 시기와 장소를 달리해 열렸다.

같은 날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자선사업회(회장 정덕균)는 교화·교육·자선의 3대 근본사업의 하나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위원들의 결의가 모아졌다. 자선사업회 운영위원 일부를 삼동회 기관장을 영입, 현장의 의견과 총부사업회의 다양한 의견이 조율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후생사업회(회장 오우성)에서는 늘어나는 퇴임자의 정양시설이 부족하고 의료정양기관의 여지가 없어 효도마을법인과 협의한 후 원기102년 9월 원의회 상임운영위원회를 통해 원광효도마을법인 사은의 집(장기요양기관) 및 수양의집(무료요양기관)을 정양기관으로 지정했다. ▷관련기사 11면

국제교화사업회(회장 문연성)는 26일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진행될 '원불교 종교연합(UR)운동 학술대회'를 공지하고, 호치민 개척 법신불 봉안식(10월28일)과 방콕 봉불식(11월21일), 휴스톤 교당 신축소식 등을 전했다.

교화사업회(회장 송상식)와 훈련사업회(회장 김호영)도 20일 중앙총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돼 원기101년 결산승인, 중간결산 및 추경예산 승인, 원기103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교화사업회 원기103년 예산은 101년 집행예산보다 증가한 5억2천여 만원으로, 지출예산은 교화비 1억1천여 만원, 사업비 3천3백여 만원 등 사업회원 홍보 및 관리, 영산성지법인기도, 성지순례, 월간교화 제작, 직원 급여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훈련사업회 원기103년 예산은 3억9천 여 만원으로, 지출예산은 유동자산지출 3억6천여 만원, 교화비 7백여 만원 등이다. 김호영 훈련사업회 회장은 "재가교도 위원들이 운영위원회 가봤자 의견이 반영 안되니 회비만 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위원들이 대부분 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한 사람들인데, 운영위원회에 참여할수 있도록 담당부서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육영사업회(회장 한길상)는 20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진행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전무출신 지원자 발굴·육성이 큰 과제임을 절감했다. 이날 안건으로는 원기101년도 결산 승인의 건, 원기102년도 추경예산안 승인의 건, 원기103년도 예산(안) 심의의 건이 채택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원기101년도 세입·세출은 48억7천여 만원으로 결산됐고, 원기10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49억6백여 만원으로 결의됐다. 또한 상임운영위원회 결의사항인 (구)부산보화당한의원 건물·토지 운용에 관한 건이 추인됐다.

대상은 육영재단 소유인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415-11번지와 (재)원불교 소유인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408-1, 416-9, 415-19번지 임대사업 건물 매매의 건이다. 육영사업회는 교단의 4개 육영기관 장학생(예비교무)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교육훈련비를 지급하며 출가교역자 양성을 목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