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원광'

▲ 부산 사회복지법인 원광이 은혜나눔잔치를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감사ㆍ보은 잔치 펼쳐

부산울산교구 사회복지법인 원광이 입소·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은혜잔치를 열고 보은을 다짐했다. 10월28일 온천1동 새마을금고 3층 강당에서 진행된 '제5회 원광은혜나눔잔치'에는 원광노인요양원·휴양소 어르신과 그 가족들을 비롯 자원봉사자와 이웃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돈독한 정을 나눴다. 정숙현 이사장, 이진복 국회의원, 부산울산 재가출가 교도, 내빈 등 200여 명이 강당을 가득 채워 입소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원광노인요양원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공양으로 시작해 1부 개회식, 2부 축하공연에 이르기까지 입소 어르신과 가족·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1부에서는 원광노인요양원·휴양소 모범 임직원과 어르신을 격려하는 시상과 정숙현 이사장의 격려사, 이진복 국회의원의 축사, 부산원광신협 박시윤 이사장의 후원금 전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특히 10년 장기근속 황태순 요양보호사와 14년 동안 주2회 어르신들 목욕봉사에 정성을 다해온 부산울산교구 원봉공회원들이 공로상을 받아 감동을 더했다.

박성심 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복지법인 원광이 늘 은혜를 받고 살아가고 있어, 이날 하루만이라도 모든 원광 가족들과 지역사회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들께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며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원봉공회를 대표해 목욕봉사 공로상을 받은 대연교당 김혜진 교도는 "봉공회원들은 원광노인요양원 설립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목욕봉사를 해왔다"며 "특히 침상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봉사 난이도가 높은데도 다들 기쁜 마음으로 하는 회원들을 보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10면

2부 축하공연에서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3호 동래학춤 이수자인 박소산 명인의 동래학춤 공연을 비롯해 시낭송·성악·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다. 서율겸·민수현·정연 등의 가수가 출연한 노래 공연이 행사장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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