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학원 신성회 봉고식

11월24일 원창학원 신성회 봉고식에서 감상담을 발표한 영산선학대학교 양광수 예비교무.

원광중학교, 원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학창시절 친구를 따라 원불교 보은회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보은회에 가입했다"며 "그러던 중 원광고등학교에서 이경서 교무님을 만났고, 항상 내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줘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고3 전국 신성회에서 전무출신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그는 "고등학교 때 독경단을 하면서 독경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임원까지 맡게 되면서 원불교와 더욱 가까워 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러던 중 고3 전국 신성회 훈련에 가게 됐고, 2박3일 동안 예비교무님들과 생활하면서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교사'라는 꿈을 가졌던 그는 교사와 교무의 길에서 공통점을 찾았다. 누군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역할이 '그 것'이다.

그는 "소극적이었던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꿔주고 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성회의 신은 믿을 신(信)이다. 청소년들이 나 자신을 믿고, 발전시켜서 마음공부 잘하는 인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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