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이해원 교도(대학교당·간호학과 2)가 헌혈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이 교도는 "헌혈봉사를 통해 동아리 부원뿐 아니라 대학교 친구들도 세상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광보건대 대학교당 동아리 '원불교 간호학과 회원들의 모임'(이하 원간회)의 회원인 그는 "원간회는 사칙연산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활동한다. 마음을 더하고 나쁜 행실을 빼고 사랑을 곱해서 은혜를 나눈다는 뜻이다"며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은 헌혈에 있어 가장 큰 의미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20분의 나눔 실천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학우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학에 들어와 처음 원불교를 알게 됐다. 무종교인으로 생활하다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대학법당을 다니면서 마음공부를 배웠다. 

그는 "마음을 공부한다는 것은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 나를 다스릴 수 있는 안정된 마음을 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학우들이 교당과 인연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8년 5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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