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광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옥당골 민속큰잔치의 기념식을 장식했다.

영광지역 꿈나무들의 잔치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한 잔치가 열렸다. 5일 해룡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사)삼동청소년회 영광지구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옥당골어린이민속큰잔치는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를 비롯 영광군청, 영광교육지원청, 영산사무소, 영산선학대학교, 영광국제마음훈련원, 영산성지고등학교, 성지송학중학교, 함평신협, 영광종합병원, 광주원음방송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준성 군수, 강필구 군의장,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어린이와 학부모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나무 맞이로 시작됐으며 열림마당에서는 행운권을 배부하고 우도농악 행사장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 및 원광어린이 댄스 합장이 이어졌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쿵!'을 주제로 25년간 꾸준히 펼쳐온 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조상의 얼과 혼이 담겨있는 민속놀이 체험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민속놀이의 새로운 장을 이어주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5만여 명의 작은 도시인 영광군에서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열려 너무 기쁘다"며 "열리지 못했으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는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오종원 영광교구사무국장]

옥당골 어린이 민속큰잔치에 참석한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활쏘기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여수 어린이 민속큰잔치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31회 여수 어린이 민속큰잔치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는 제31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삼동청소년여수지회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벌써 31회째를 맞이하는 전통깊은 행사로서 지역에 상당히 인지도가 알려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여수시장을 비롯 국회의원들과 도의원 시의원들도 참석해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고장의 어른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인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시대에 맞춰 이날 만큼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매체로부터 해방돼 마음껏 즐기는 장이 됐다. 투호를 비롯해 유객주, 사방치기, 엽전치기, 공기놀이, 윷놀이 등의 20여 가지의 전통놀이와 드론체험, 개운죽만들기, 소방체험, 경찰체험 등 여러 단체도 함께 합력해 원활한 행사가 됐다.

해남교당이 YMCA와 연계해 해남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진행해 풍성한 놀이마당을 열었다.

27회 해남 어린이 큰잔치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4일 해남군 YMCA 주관으로 '원불교 해남교당', '전교조 해남지회'와 연계해 제27회 해남 어린이 큰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만들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놀이마당, 도움마당 등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만들기마당과 체험마당, 놀이마당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꺼리를 경험하게 했고, 먹거리 마당은 봉공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요리활동 단체들이 컵콘아이스크림, 카나페, 와플 등을 직접 만들어 나눴다. 또한 지역사회 공공기관들이 참여한 도움 마당은 어린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알림과 전시활동이 펼쳐졌다.
 김세진 기자 ksh@wonnews.co.kr

솜리 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에 참석한 어린이가 체험마당에서 경찰체험을 했다. 

34회 솜리 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
중앙교구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원광대학교에서 '제34회 솜리 어린이·청소년 민속큰잔치(이하 민속큰잔치)'를 열어 1만 2천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식전 익산시 서동풍물단 길놀이가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입장객과 내빈을 맞이했고, 개장식에서 배현송 중앙교구장의 대회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환영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익산 교육지원청 이수경 교육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로 민속큰잔치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삼동청소년회 김제원 이사장, 윤여웅 중앙교구 교의회 의장, 시의원 등 여러 내빈이 함께했고, 특히 전산 종법사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70여 개의 다양한 부스로 운영된 민속큰잔치는 놀이마당에서 짚공차기, 팔방치기, 윷놀이, 투호 등 각종 전통놀이가 펼쳐졌고, 체험마당에서 소원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경찰체험, 소방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취학 전 아이들을 위한 유아마당에서는 부채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풍성아트 등이 진행됐다.  
 류현진 기자 rhj@wonnews.co.kr

남원에서 열린 제1회 어린이날 큰잔치에 3000여 명이 가족노래자랑 등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함께하는 동심 속 행복마당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동심 속 행복마당'이란 주제로 제1회 어린이날 큰잔치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준비한 첫 번째 가족놀이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등 3,000여 명이참여했다. 가족노래자랑, 어린이청소년댄스경연대회 등 공연마당과 꼼지락놀이, 창의놀이, 전통놀이, 먹거리 부스 등 30여 종의 체험마당 등 동심 속 행복마당이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경품마당(제습기, 마이크로킥보드 등 1,000여점)을 통해 푸짐한 선물과 다양한 놀이체험으로 행복한 어린이날 행사를 만끽했다.

삼동청소년회 남원지회 청소년수련관 류진성 관장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준비한 제1회 어린이날 행사로 의미가 크다"면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신들이 하고 싶은 역할을 통해 주변에 이익을 주는 자리이타적인 참다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행복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여원 기자 hyun@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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