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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신심을 내면 위력을 얻고 제도 받게 된다"
"지극한 신심을 내면 위력을 얻고 제도 받게 된다"
  • 정성헌 기자
  • 승인 2019.08.14
  • 호수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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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대학선방은 특별했다. 만덕산훈련원에 하계정양차 주재한 전산종법사와 저녁 산책시간마다 입선인들은 격의없는 문답감정으로 마음의 번뇌를 깨끗이 씻어냈고, 신심과 서원을 더욱 굳게 다져나갔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대학선방은 특별했다. 만덕산훈련원에 하계정양차 주재한 전산종법사와 저녁 산책시간마다 입선인들은 격의없는 문답감정으로 마음의 번뇌를 깨끗이 씻어냈고, 신심과 서원을 더욱 굳게 다져나갔기 때문이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여름대학선방이 5일~11일 만덕산훈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총 81명 입선인이 참여한 이번 선방은 연초 진행한 겨울대학선방보다 두 배이상 참가한 숫자다. 이는 올해 겨울대학선방부터 달라진 교리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만덕산훈련원에서 선비 일체를 부담해 많은 대학생들이 입선한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으로는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기초교리 특강, 이용선 교무의 일기·강연 특강, 육관응 교무의 단전주선 실습지도, 이양신 원로교무의 <금강경> 강의를 비롯 심전개발 방탈출, 초선지 기도, 일기발표, 염불, 심야정진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다. 하계 정양차 만덕산훈련원에서 주재하고 있는 전산종법사는 10일 훈증 시간과 함께 저녁 산책시간을 통해 격의없는 문답감정을 나누며 입선인들의 신심을 크게 진작시켰다.

전산종법사는 훈증법문으로 "대종사 법 문하에 여러분이 찾아온 것도 대견한 일이지만 꼭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것은 신심이다"며 "아무리 좋은 법문도 믿어야 그 힘이 전달되고 통로가 연결되는 것이지 신심을 내지 않는다면 살려주기 위해 로프를 던져도 안잡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만일 불신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고 대중에게 질문을 던지며 "좌선하다가 망념이 생기면 '망념이구나' 알아차리고 새마음을 챙기는 것처럼, 불신이 생기면 불신이라는 마음을 놓고 안믿어져도 억지로라도 믿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이 신심을 내면 제도를 받고 위력을 얻게 된다"고 법문했다.
 

 

전산종법사의 당부와 법문에 힘입어 서이리교당 권현창 교우, 북일교당 정은경 교우, 여천교당 이용덕 교우, 산본교당 김여원 교우가 전무출신을 서원하기로 뜻을 밝혔다. 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송주영, 송유진, 김세민 교우는 입교를 신청하고 이양신 원로교무로부터 법명을 받았다.

여천교당 이용덕 교우는 "올해초 원불교를 알게 돼 교전을 보며 정말 바른 법이라는 믿음이 생기기는 했지만 여름선방에 오기 전까지 출가에 대한 확신은 서지 않았다"며 "전산종법사와 문답감정을 통해 마음에 많은 분별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고 출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한편 첫날 단모임에서 개인별로 주어진 강연주제를 연마하고 단별로 발표하면서 선출한 각단 대표자들은 전체 강연을 통해 경합을 펼친 결과 1등 여천교당 이용덕 교우, 2등 신촌교당 김시은 교우, 3등 중흥교당 김다윤 교우가 차지했다. 이들은 9월에 개최되는 원청 전국교리실천강연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박범진 원대연회장은 "이번 선방도 교리와 교법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하고자 임원진들이 많이 노력했다"며 "제4차 산업혁명 등으로 나날이 발전되어가는 물질개벽 세상에 원대연 식구들 모두가 내 마음을 먼저 찾고 개발해 주체적인 삶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19년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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