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창회 훈련에서 만난 정현덕 교도. 7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열정적으로 임해 감상담을 발표하기도 했다. "원창회 훈련을 처음 참여하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는 그는 "앞으로 원창회를 적극적으로 권하겠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원불교에 입교해 교당을 다니면서 은혜를 많이 받아 어떻게 하면 보은할 수 있을까 연마하던 중이었다"는 그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원불교 학생회를 다닌 신심 있는 교도다.

2007년 원광보건대학교 치기공과 교수직에서 퇴임한 그는 "성탑에서 기도를 하다 우연히 남중교당 홍성호 교도로부터 원창회의 목적이 총부 유지불사, 전무출신 후원불사, 해외 교당개척 및 지원불사란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 가슴에 와닿아 오게 됐다"고 참석 동기를 설명했다. 부인이 일찍이 원창회 회원이었는데 이제 그 의미를 알았다는 그는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소태산 대종사의 훈련법' 강의가 인상 깊었으며 특히 재정산업부 김윤경 교무가 영상을 통해 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상세히 설명해줄 때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훈련 소감을 말했다.

남중교당 법사단 부회장을 맡은 그는 "원창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원창회 훈련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9년 9월20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