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2층, 남·여 48명 생활관
체육관·급식실도 착공 예정

대구광역시 현풍면 소재 특성화 중학교인 한울안중학교의 기숙사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뜬 이후 6개월 만에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8일 ‘둥근집’으로 명명된 기숙사 앞뜰에서 열린 신축 준공식에는 오정도 학교법인 삼동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해 법신불 전에 감사 기도를 올렸다.

코로나19로 최소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행사장 입구에서 방명록 작성,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의 절차를 거치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엄격한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오정도 이사장과 곽진영 학교장의 인사말, 건축 관계자 시상, 준공 기원식,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정도 이사장은 “오늘 기숙사 완공에 관계한 모든 분들이 외형을 추구하거나 이윤을 좇아서가 아닌 오직 좋은 교육에 합력하겠다는 정성으로 벽돌 한 장 한 장 쌓아올렸다”라며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숱한 경계를 다 헤쳐 온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이곳에서 일원주의 사상에 바탕한 소중한 인재들이 많이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심축했다.

기숙사 ‘둥근집’은 연면적 466.20㎡에 지상 2층 규모로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여 생활관으로 침실 내 화장실과 샤워실을 갖춰 학생들의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3개 학년 각 1학급씩 3학급으로 완성된 한울안중학교는 내년부터 6학급으로 증설되고, 다음달 1일 급식실과 체육관이 착공되면 학생복지와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 ‘둥근집’이 준공됐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 ‘둥근집’이 준공됐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 ‘둥근집’이 준공됐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 ‘둥근집’이 준공됐다.
한울안중학교 기숙사 ‘둥근집’이 준공됐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