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중고등학교장
정숙경 이임·이진희 취임

한겨레중고등학교는 8월 31일 제2대 정숙경·제3대 이진희 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정숙경 2대 교장, 한덕천 전인학원 이사장, 이진희 3대 교장)
한겨레중고등학교는 8월 31일 제2대 정숙경·제3대 이진희 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정숙경 2대 교장, 한덕천 전인학원 이사장, 이진희 3대 교장)

[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학교법인 전인학원)는 8월 31일 제2대 정숙경·제3대 이진희 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한덕천 이사장(전인학원)과 학생, 교직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제2대 정숙경(법명 명선) 교장은 원불교 전무출신으로 출가해 원광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31년간 교직생활을 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대안교육의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정 교장은 이임사에서 “여러분이 가진 역량과 끼를 개발해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임한 이진희(법명 여진·강남교당) 교장은 “지금까지의 기틀 위에서 우리 학생들의 남한 사회 적응과 통일 준비 학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마음공부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교직원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통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신임교장은 1984년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 입학해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특별시 소속 고등학교에서 32년간 근무하며 EBS 방송 수능 윤리강사(10년), 서울대학교 등 대학 출강(10년)과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표창,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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