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오프라인 정기총회
이승연 신임회장 임명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사단법인 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이하 원문예총)가 정기총회를 열고 원기107년 새 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14일 원문예총 사무실(일원갤러리 2층)과 온라인(줌)으로 동시 개최된 정기총회는 신임회장 임명, 협회별 원기107년 사업계획안 공유, 안건토의 등이 논의됐다. 

가장 먼저 원불교서예인협회 이승연 회장이 원기107년 신임회장으로 임명되며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신임회장은 “원기107년은 이명아 문화사회부장을 비롯한 교무님들, 각 협회별 회장님들과 상호 소통하며 모두가 원만하고 행복한 원문예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별로 굵직굵직한 사업계획을 공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불교문인협회는 『원불교문학』 제21호, 『소태산문학』 제16호 발간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불교미술인협회는 일원문화 활성화와 원미술협회 기금마련을 위한 ‘아트상품’ 개발, 원불교미술협회 사무실 및 회원 공동작업실 마련(한강교당 B3층 문화교실 활용), 국내외 아트페어 참여 권장 등의 계획을 밝혔다. 
 

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 정기총회 줌 화면.
원불교문화예술총연합회 정기총회 줌 화면.

이도하 원불교콘텐츠랩(이하 원콘랩) 회장은 “원기107년은 코로나19 상황과 무관하게 메타버스 플랫폼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XR, Wearable(웨어러블), 디바이스들도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콘랩은 원기106년에 이어 올해도 AI-IA 환경에 최적화된 재가출가 팀워크를 구성하고 확장해 시대와 대중에 맞는 원불교 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건토의에서는 ▷원문예총 협회 조직개편 ▷일원갤러리·원문예총 사무실 활용방안 ▷예술인 인재발굴의 건이 상정됐다. 원문예총 협회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일원갤러리·원문예총 사무실은 협회별 회의·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기를 권장했으며, 인재발굴의 건은 협회별 홍보를 통한 인재 모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명아 문화사회부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원기107년 방향을 잘 잡아보겠다. 원불교 문화예술을 위해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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