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별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 다양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기107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전국의 각 교구별로도 다양한 봉축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먼저 원불교 강원교구는 4월 22일~24일 성리법회 및 합동법회를 개최한다. 4월 22일과 23일에는 저녁 8시~9시 30분 성리법회 1시간과 염불일기 30분을 줌(ZOOM)으로 진행한다. 4월 24일에는 10시~12시 교구청 및 교당에 모여 유튜브 생방송으로 성리법회를 함께 할 계획이다.

광주전남교구는 각 교당별로 교리퀴즈대회, 청년 성지순례, 성가초청법회 등을 진행한다. 교구에서는 김치나눔, 교육기관 장학금 수여, 소태산 대종사 인형탈을 활용한 거리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기인천교구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법잔치로 ‘깨달음의 한 줄 법문사경’을 진행한다. 3월 20일에 죽산 미국종법사와 성리법회를 진행했고, 4월 24일 청년 성리법회를 준비하고 있다. 원불교열린날을 경축하며 지역사회에 은혜 나눔 확산 운동으로 김치 나눔을 진행한다. 또 ‘어린이 다 함께 축제’도 진행한다. 4월 24일까지 『정다운 친구』를 부르는 영상, 정다운 친구로 율동하는 영상, 정다운 친구를 주제로 그린 그림, 정다운 친구 오행시와 예쁘게 꾸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교화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는 취지다.

대전충남교구는 ‘김치나눔’, ‘온라인 성리법회’, ‘은혜의 꽃 나눔’을 준비했다. 김치나눔은 4월 21일~22일 교구 봉공회원들의 김장 봉사를 통해 사전에 신청을 한 교도들에게 판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무료로 나눌 예정이다. 4월 25일~27일에는 온라인으로 성립법회를 연다. 또 꽃 화분을 선물하며 대각개교절을 알리는 행사도 마련했다.

부산울산교구는 4월 13일 ‘생활 속의 성리 공부 표준’을 주제로 성리법회 법잔치를 연다. 대면과 유튜브 실황 중계 병행 진행 예정이다. 또 교구 및 각 교당 봉공회 주관으로 재가 단체 회원과 출가교역자들이 함께하는 합동 김장을 통해 각 교당 관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진행한다. 4월 24일에는 각 교당 지역사회 쓰레기 줍기 캠페인 ‘치웁시데이’를 한다. 4~6월 중 청년 및 학생회원의 부산 해양쓰레기 줍기 ‘치웁시데이’도 진행된다. 5월 22일에는 언택트 메타버스로 어린이 법문축제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교구는 봉축행사로 ‘동행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특히 4월 한달 동안 『정전』과 함께 『소태산평전』을 봉독할 예정이다. 정전 봉독표와 함께 소태산평전 읽기표를 마련, QR 스캔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은혜잔치로는 교당이나 기관이 지역과 나눌 수 있는 동행쌀 신청을 받고 있다. 1㎏ 소포장으로 교당 홍보 스티커를 붙여 4월 중순, 교당으로 배송한다. 문화잔치로 펼쳐지는 원불교 서울교구 문화콘텐츠공모전도 올해 새롭게 시도된다. 서울교구 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전은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 나온 사진이나 영상으로 공모할 수 있다. 청소년 봉축행사도 마련했다.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그림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서울 성적지순례’ 봄소풍을 연다. 또한 4월 23일 청년 성리법회로 청년들의 법열을 북돋는다.

영광교구는 4월 1일 원불교영산사무소 주관으로 대각터 광장에서 열리는 ‘천여래등 점등법회’에 참석한다. 또 4월 21일~27일 진행되는 ‘대각터 특별기도’도 함께 할 예정이다.

대구경북교구는 교구 봉공회를 중심으로 나박김치를 담아 중구청 내 100가족에게 전달한다. 교구 여성회는 4월 한달 간 아나바다 물품 나누기 운동을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및 불우이웃을 돕는다.

전북교구에서는 28일간의 기도 여정과, 『정전』 일원상장 사경을 통해 삶 속에서 일원상 진리를 실천하기 위한 정신개벽 챌린지를 진행한다. 또 일원상 카드에 교도들이 그린 일원상을 모아 전북교구 교도 전체가 함께 만들어내는 ‘일원상 만들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사경노트를 지원하고, 온라인 교리학교 강의도 진행한다. 강의는 전북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중앙교구는 5월 5일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솜리 어린이 민속큰잔치로 지역사회와 대각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이다. 4월 11일~14일 저녁 7시 소태산 대종사 성탑기도를 통해 구도정진을 체험하고, 중앙총부 대각봉축 행사에도 함께 한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은혜의 쌀 나누기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충북교구는 ‘교리공부·사경·감상문으로 함께하는 대각의 기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구 청운회는 도량관리 및 환경정리가 필요한 교당에 손길을 넣어 실질적 도움으로 은혜를 나누고, 여성회는 은혜물품나눔, 봉공회는 은혜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구에서는 각 교당별 현수막 제작비용과, 불단 장엄 및 교도 선물용 대각 꽃 화분을 지원한다.

각 교구별 상세 행사 계획은 원포털 내 교구알림을 참고하거나 해당 교구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2022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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