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 중요도와 시급도에 있어 공통 상위 랭크
영역별 1개 실행 과제 선정해 9월 초까지 연구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혁신과제를 5개 영역으로 정리했다. 5대 과제 영역은 ▷교법정신 회복 ▷지도체제 혁신 ▷교화 혁신 ▷육영교육 혁신 ▷전무출신제도 혁신이다.

이번에 정리된 교단혁신과제 선정 결과 보고서는 그동안 교단 내에서 연구되었던 여러 보고서와 자료, 재가출가 교도들의 의견을 청취한 내용을 기초로 했다. 자료의 수집 및 추출을 통해 약 300여 개의 세부과제로 정리한 후, 이를 다시 80개 과제로 분류하고 더욱 심화 된 5대 영역 24개 과제를 도출해낸 것이다. 

혁신특위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도출된 5대 과제 영역을 자문단(재가출가 각 100명, 총 200명)에게 전달, 중요도와 시급도에 대한 진단 설문을 시행했다. 그리고 이를 IPA법을 활용해 전체 응답자, 성별, 재가출가로 구분해 중요도와 시급성의 평점을 각각 산출했다. 

그 결과 중요도와 시급도에 있어 공통적으로 높은 수치를 차지한 것은 단연 ‘교화’다. ‘교화 혁신’ 과제영역 중에서도 ‘시대와 생활과 대중에 맞는 교화의 다양화’가 가장 상위에 랭크됐다. 

다음 우선 순위는 ‘전무출신제도 혁신’에 관한 것이었다. 전무출신 제도 정비, 전무출신 인사제도 개선, 전무출신 역량 강화 등이 그것이다. 

강해윤 교무(혁신특위 위원장)는 “이번 자료를 토대로 각 과제영역별로 담당 특위위원을 배정하고, 영역별 2~3인의 전문위원을 구성해 각 영역 당 구체화할 실행 과제를 1개씩 선정하는 연구 작업을 9월 초까지 진행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2022년 7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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