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방공공요금 6종 전면 동결
2026년까지 익산 인구 30만 명 회복 주력

원광대·원광대병원 등 다양한 우수 인프라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로 지역 경쟁력 강화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최초 3선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정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시정 구상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소멸시대의 고민과 원불교 교육·의료·문화·복지 인프라와 인적자원 활용 등 민관연대와 합력 방안에 대한 정 익산시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익산시민의 높은 지지율로 최초 3선 익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민선 8기의 중심은 오직 시민이기에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지역 과제의 답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업무 복귀 직후 지난 2개월간 ‘동행버스’를 타고 각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뵈었습니다.

그곳에서 주민 5천여 명을 만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여러 고충들을 해결해왔습니다. 또한 민선 8기 4대 비전과 읍면동 현황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등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민생 행보의 핵심 키워드는 경청과 소통, 공감입니다. 새로운 민선 8기는 이를 토대로 ‘시민이 열어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익산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언제나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이 체감하는 익산형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앞으로 주어진 4년, 익산 대도약을 시민과 함께 이루며 ‘품격있는 행복 도시’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선 간담회에서 지난 6년간의 성과로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을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청렴은 시정에 대한 시민의 믿음이자 신뢰입니다. 익산시는 그간 청렴문화를 최우선 가치로 정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청렴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도내 최초로 독립적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 정책을 추진했으며, 그에 대한 성과로 지난해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우리시는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평가 당시 전국 시단위에는 실질적인 최고등급이었습니다. 특히 외부청렴도가 2020년도 5등급에서 2021년 2등급을 달성하여 3등급이나 대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익산시 공무원들의 청렴성과 청렴 개선에 대한 노력과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사 현장에 감사관을 투입하여 청렴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조성 및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하는 등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2년 연속 내부청렴도 2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새로운 민선 8기에도 청렴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입니다. 올해도‘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행정’과 ‘건강한 청렴 생태계’ 조성에 꾸준히 앞장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과 신산업 육성의 핵심공약을 발표하셨습니다. 산업 패러다임 전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주효할 것 같습니다.
우선 KTX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사업은 익산의 100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미래 10년을 내다보며 단계적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를 도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이전부지와 철도 선상을 활용하여 호남권을 포괄하는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우리시는 그간 국토교통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반영하고, 지난 3월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업인 한화건설 등과 역세권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4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먼저 올해 하반기엔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공모’를 시행하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이 사업계획을 토대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여 미래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익산시는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여 바이오산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제5혁신산단을 추진합니다. 그린·레드바이오 융합 제5혁신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며, 해당 산업화가 자리 잡게 되면 익산의 산업구조는 의생명과 식품산업, 미생물 융복합 등 미래 혁신사업의 형태로 고도화될 것입니다.
또한 그린바이오 혁신파크와 동물헬스케어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희귀질환 네트워크 연구소 유치 및 원헬스통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바이오 산업도시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서민경제가 어렵습니다. 가계경제 회복 등 지역 민생경제 회복방안도 궁금합니다.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로 시민들이 어려움에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시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지역화폐 활성화와 공공요금 동결 등 6개 분야로 이뤄진 물가 안정 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골목상권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확대 발행합니다. 하반기까지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적립금과 소비촉진지원금 등 20%의 혜택을 지속 지원해 소비자물가 상승분 완충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하반기 인상을 검토 중이던 상하수도 요금을 포함해 지방공공요금 6종을 전면 동결합니다. 지방공공요금 6종은 시내버스, 택시, 상·하수도 요금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장바구니 물가를 포함한 가격 동향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건강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겠습니다. 우리시는 마트와 시장 주요 품목 가격과 함께 영등동과 중앙동, 모현동 등 시내 3개 상권을 중심으로 외식비와 이미용료 등 개인 서비스 요금을 조사하여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높은 물가에도 착한 가격을 유지하며 서민경제 안정화에 힘쓰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합니다. 해당 업소에 선정되면 100만원 상당의 다이로움 정책 수당이 지급돼 업체가 희망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 4개 업체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며,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운영해 공공기관 동참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시민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5개 부서로 구성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이 가동됩니다. 종합상황실은 상거래질서 확립, 농산물 수급상황 점검, 부당한 요금 인상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 점검해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시는 하반기 이후에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시민들의 고충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익산은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해당합니다. 지방소멸시대의 대안, 고민이 크실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자연감소가 지난 2020년부터 가속화되면서, 인구감소는 대부분의 전국 지자체가 당면한 문제이자 국가적 차원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익산시는 인구감소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민참여형 인구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주택, 일자리, 출산보육, 문화환경 등 4대 분야, 95개 사업으로 특화하여 인구감소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것입니다.

그 결과 출생보다 사망이 크게 증가하는 인구 데드크로스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9년 524명에 이르렀던 월평균 인구 감소폭을 2020년 458명, 2021년 347명, 2022년 342명으로 대폭 줄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이 같은 강도 높은 익산형 인구정책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러한 인구감소세 개선을 유지하며 새로운‘행복+익산 2630’ 인구정책으로 인구 회복을 실현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오는 2026년까지 익산 인구 30만명 회복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행복+익산 2630’정책에 대해 말씀드리면,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다이로운 익산” 건설을 목표로 청년, 주택 등에 중점을 둔 5개 분야 3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경제활동인구이자 아이 출생으로 이어지는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삶의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대학진학, 문화, 취업 준비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익산 청년시청을 건립하고 청년행복지대(특구)를 설치함으로써 청년 정착률을 속도감 있게 높여나가겠습니다. 

이어 가파른 집값 상승세 속 주거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익산형 주거정책'을 강화합니다. 가파른 집값 상승세 속 민간 임대주택 특별공급 세대수를 확대하고 임대료 시세는 대폭 낮춰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쾌적한 도심 생활 속 힐링할 수 있는 '행복생활권'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민간 특례공원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마동과 모인, 수도산, 팔봉, 소라공원 5곳을 기반으로 향후 10년 동안 공원과 도서관, 박물관, 문화시설 등의 공공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내 어디서든 도보로 20분 안에 공원·문화·체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 돌봄, 교육까지 이어지는 최대 규모의 맞춤형 지원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결혼과 출산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세대에 출산장려금 등을 지급하고 아이돌봄시설 확충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한 연어 프로젝트를 통해 노년층을 증가시키고 행복한 노후가 가능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중앙총부 중심으로 
성지공원 조성해 교도뿐 아니라 
지역민 위한 문화공간으로 기능

익산지역은 원불교에서 설립한 종교·교육·문화·복지 기반 인프라가 구축돼 있습니다. 민관연대(거버넌스)와 협력, 인적자원 활용을 통한 시너지를 어떻게 가져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익산은 원불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원광대와 원광대병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우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십분 활용해 원불교 재단 기관과의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형성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원광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며, 학생 수와 인구감소 문제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다양한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그 일례로 시에서는 2021년부터 신입생 유치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원광대 진학 장학금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지원사업과 인력양성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지원 등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순수 시비만 약 88억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앞세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원광대 산학협력단과 희귀질환 치료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3월 ‘글로벌 희귀질환 네트워크 연구소’ 를 개소했습니다. 해당 연구소는 희귀질환자들을 위한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불교 중앙총부를 중심으로 성지공원을 조성해 원불교 교도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의 기능에 대해 좌산상사님의 말씀을 받든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시와 원불교 재단 및 기관은 복지, 문화, 교육 등에도 상호 간 상생 패러다임을 활발히 구축하며 긍정적 시너지를 이끌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전 분야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밀접한 교류가 필요할 것이며, 시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더욱 참신한 상생협력사업 발굴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원불교 익산성지에서 열린 아라미축제를 상기해볼 때 종교문화와의 연대와 합력 등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콘텐츠 개발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익산시는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보조금 사업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4대 종교도시 익산에 걸맞는 종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치유 여행으로, 미륵사지와 원불교중앙총부, 숭림사, 두동교회 등 도심 곳곳에 위치한 종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올해는 2022~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종교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우리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 관광자원과 종교문화 콘텐츠와 연계할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백제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백제왕도를 관할하는 각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의 청사진이 있다면.
익산은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진 백제왕도로서 공주, 부여와 함께 2004년도에 대한민국 4대 고도에 지정됐습니다. 또한 2015년도에는 우리 지역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포함한 8개 유적지로 구성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익산은 백제왕도라는 역사적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이들 도시를 비롯해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고도보존육성사업, 백제왕도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해당 사업을 토대로 익산 문화유산의 가치증진은 물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원불교의 역할이나 교단에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원불교 익산성지는 전국의 순례자들을 위한 전법성지이자, 원불교의 산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곳입니다. 현재 원불교의 교화, 행정, 문화,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익산에서 원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단순히 종교적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 및 발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심축으로써 지금까지 익산과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원불교의 뿌리인 익산성지를 기반으로 지역 곳곳에 자리한 원불교 교단은 이웃사랑에 실천하며 선행에 앞장서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당시 우리 익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며 어떠한 갈등에도 원만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마음을 하나로 이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익산시민과 원불교 교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전해주세요.
시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민선 8기가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멈춤 없는 지역 발전을 이루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잊지 않고, 익산 대도약을 향해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더욱 전진하겠습니다. 

익산이 꿈꾸는 행복도시는 소태산 대종사의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개교 정신처럼 물질과 정신, 그리고 개인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 함께 조화를 이룰 때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4년 동안 이 같은 귀중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익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고 시민 행복을 찾아주는 길에 저의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원불교 교도분들께서 이웃사랑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과 화합 정신을 실천해주신 덕분에 따뜻하고 살기 좋은 익산으로 성장하게 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익산시도 이를 본받아 통합과 포용, 소통의 자세로 지역 현안 과제를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장지해 기자 okjj@wonnews.co.kr

[2022년 8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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